트럼프 "중국과 관세문제 대화 중...향후 3~4주 내 협상 타결 기대"

트럼프 "중국과 관세문제 대화 중...향후 3~4주 내 협상 타결 기대"

2025.04.18.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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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전쟁 중인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과 관련해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중국과 대화 중이며, 중국에서 수차례 연락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이후에도 중국과 대화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직접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말에는 "나는 시 주석과 직접 대화를 나눴는지 아닌지에 대해선 말한 적이 없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곧 이야기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곧 거래할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두가 와서 사고 싶어 하는 큰 상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매각 협상과 관련, "틱톡과 협상안이 있으나 그것은 중국에 달렸다"면서 "우리는 관세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관세를 더 올리면 추가 보복 조치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들이 더 높이길 원치 않는다"라면서 "왜냐하면 어느 지점에서는 사람들이 사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더 높이기를 원치 않거나 그 수준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오찬과 정상회담에서 '시 국가주석에 전화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시 주석이 동남아 3국을 순방하면서 일종의 동맹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면서 "누구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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