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전원 석방도 가능"...이스라엘에 종전 역제안

하마스 "인질 전원 석방도 가능"...이스라엘에 종전 역제안

2025.04.18.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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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45일 휴전안을 거부하고, 포괄적 협상을 통한 종전안을 역제안했습니다.

하마스 협상단을 이끄는 칼릴 알하야는 현지 시간 17일 TV 연설에서 더는 임시적 합의가 없을 거라며 "가자 지구 내에 억류한 인질을 모두 풀어주는 협상에 바로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베냐민 네타냐후는 전쟁 지속을 토대로 한 정치적 의제를 가리려고 부분적 휴전을 이용하고 있다"며 "우리가 그런 정책을 공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 단계적 휴전에 돌입했지만, 지난달 18일 이스라엘의 재공격으로 합의는 깨졌습니다.

이후, 휴전 복원을 위한 협상이 공전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최근 인질 10명의 석방과 함께 45일간 지속되는 부분적 휴전을 하마스에 제시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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