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야스쿠니 제사에 공물 봉납할 듯...각료들 "참배 안해"

이시바, 야스쿠니 제사에 공물 봉납할 듯...각료들 "참배 안해"

2025.04.18.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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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21~23일 개최되는 야스쿠니신사 춘계 제사 기간에 신사를 참배하지 않는 대신 공물을 봉납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야스쿠니 추계 제사 때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바쳤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공물 봉납 등과 관련해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내각 각료 중 미하라 준코 저출산정책상,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상 등 4명은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내각 각료는 지난해 추계 예대제 당시 모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는데 이 중 90%에 가까운 213만3천 위는 태평양 전쟁과 연관돼 있습니다.

여기에는 극동 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의 A급 전쟁범죄자들도 함께 포함돼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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