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예멘 후티 반군에 연료 대는 항만 공습..."38명 사망"

미군, 예멘 후티 반군에 연료 대는 항만 공습..."38명 사망"

2025.04.18.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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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 또다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습니다.

후티 반군은 현지 시간 17일 미국이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라스이사 항구를 폭격해 최소 38명이 숨지고 10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스이사 항엔 대형 유류 탱크와 정유시설 등이 있으며, 이번 공습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후티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뒤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SNS를 통해 "이번 공격의 목적은 동포들을 착취하고 고통을 가하는 반군의 경제적 원천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측은 다만 인명 피해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후티 반군은 재작년 가자 전쟁이 발발한 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선박을 공격해왔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후티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나섰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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