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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조건 중 하나로 미국에 자국 항공사에 대한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항공사는 2022년 2월 개전 이후 미국이나 유럽연합(EU)에 착륙하거나 영공을 비행하는 것이 금지됐고 미국 항공기 제조사에서 필요한 부품도 조달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러시아는 서방 항공사의 자국 영공 통과를 금지해 왔는데, 러시아가 최근 휴전 협상장에서 미국에 직항 노선 재개를 요구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러시아∼미국 노선이 재개되려면 EU 영공 통과가 필수이지만 EU는 안전상 등의 이유로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EU의 대러 제재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러시아 항공사의 EU 영공 비행 금지도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 항공사와 항공운항 서비스가 3년 넘도록 제대로 이뤄졌는지 알 수 없기에 비행 안전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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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러시아는 서방 항공사의 자국 영공 통과를 금지해 왔는데, 러시아가 최근 휴전 협상장에서 미국에 직항 노선 재개를 요구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러시아∼미국 노선이 재개되려면 EU 영공 통과가 필수이지만 EU는 안전상 등의 이유로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EU의 대러 제재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러시아 항공사의 EU 영공 비행 금지도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 항공사와 항공운항 서비스가 3년 넘도록 제대로 이뤄졌는지 알 수 없기에 비행 안전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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