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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최근 발생한 나무 보트 화재 사망자 수가 최소 148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민주콩고 북서부 음반다카 마을 인근에 있는 콩고강 상류에서 나무 보트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이 나무 보트에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50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민주콩고 당국은 사고 직후 최초 사망자 수를 최소 50명으로 추정했으나 며칠 사이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여전히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생존자 100여 명은 시청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옮겨졌다고 영국 스카이뉴스는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나무 보트가 마탄쿠무 항구를 출발해 볼롬바로 향하던 중 한 여성이 배 안에서 요리를 하다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뒤 일부 승객들은 나무 보트에서 콩고강으로 뛰어내렸다가 익사해 숨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민주콩고 동부 키부 호수에서도 278명이 탄 보트가 전복해 78명이 숨졌고, 같은 해 12월 서부 강에서도 보트가 침몰해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민주콩코는 인구가 1억 명이 넘는데도 교통시설이 부족해 낡은 나무로 보트를 만들어 이동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종종 정원을 훨씬 넘겨 태우고 물건도 기준 중량을 초과해서 싣는 경우가 많아 보트 사고가 잦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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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나무 보트에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50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민주콩고 당국은 사고 직후 최초 사망자 수를 최소 50명으로 추정했으나 며칠 사이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여전히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생존자 100여 명은 시청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옮겨졌다고 영국 스카이뉴스는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나무 보트가 마탄쿠무 항구를 출발해 볼롬바로 향하던 중 한 여성이 배 안에서 요리를 하다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뒤 일부 승객들은 나무 보트에서 콩고강으로 뛰어내렸다가 익사해 숨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민주콩고 동부 키부 호수에서도 278명이 탄 보트가 전복해 78명이 숨졌고, 같은 해 12월 서부 강에서도 보트가 침몰해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민주콩코는 인구가 1억 명이 넘는데도 교통시설이 부족해 낡은 나무로 보트를 만들어 이동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종종 정원을 훨씬 넘겨 태우고 물건도 기준 중량을 초과해서 싣는 경우가 많아 보트 사고가 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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