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활절에 정적 맹비난..."멍청한 바이든 뽑은 사기꾼들"

트럼프, 부활절에 정적 맹비난..."멍청한 바이든 뽑은 사기꾼들"

2025.04.21.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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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독교인들이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는 부활절에 자기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SNS에 올린 글에서 "살인범과 마약왕, 위험한 죄수, 유명한 갱단원 등을 다시 우리나라로 데려오려고 그렇게 열심히 싸우고 음모를 꾸미는 극좌 미치광이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부활절을 축하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를 겨냥한 사악한 공격을 허용하는 약하고 무능한 판사와 법 집행관들에게도 부활절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다수가 위험한 범죄자라고 주장하며 행정부의 추방 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당 정치인과 위법적인 정책에 제동을 건 사법부를 비난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임자인 바이든 전 대통령을 "단연코 가장 무능한 최악의 대통령이었고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개념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단히 파괴적인 멍청이를 선출하기 위해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사기를 친 모든 사람에게 내 큰 사랑과 진심, 애정을 담아 매우 행복한 부활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다른 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는 모든 이들에게 이날이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바란다"라고 적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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