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AI 입법' 감독할 기관 세계 첫 도입

UAE, 'AI 입법' 감독할 기관 세계 첫 도입

2025.04.21.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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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UAE가 새로운 법률을 만들거나 기존 법률을 고칠 때 인공지능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UAE는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주 'AI 입법'을 감독할 새로운 내각 기관 '규제 정보청' 창설을 승인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는 "AI가 법률의 갱신을 정기적으로 제안할 것"이라며 "입법 절차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니 멕달리아 코펜하겐경영대학원 교수는 UAE의 계획을 "매우 대담하다"고 평가하고 "AI를 일종의 '공동입법자'로 변모시키려는 야심이 깔려있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빈센트 스트라우브 교수는 로펌에 지급하는 법률 검토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성과 견고성의 문제를 지닐 것"이라며 "AI를 믿을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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