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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인 1월 중순부터 미국산 콩과 옥수수 수입을 중단하거나 크게 줄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농무부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8월 이후 매달 미국산 콩과 옥수수 구매 계약을 여러 건 체결했으나, 트럼프 정부 출범 며칠 전인 올해 1월 16일부터 예약 구매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 수입량은 한해 전 같은 기간의 1%에 그쳤고, 밀 수입은 10% 정도로 급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인 것을 계기로 콩 수입 물량에서 미국산 비율을 낮추고 브라질산 등으로 대체해 왔습니다.
신문은 중국이 미국산 콩과 옥수수 구매를 중단한 것은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트럼프 정권에 맞서기 위해 그 지지 기반인 미국 농가 등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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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농무부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8월 이후 매달 미국산 콩과 옥수수 구매 계약을 여러 건 체결했으나, 트럼프 정부 출범 며칠 전인 올해 1월 16일부터 예약 구매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 수입량은 한해 전 같은 기간의 1%에 그쳤고, 밀 수입은 10% 정도로 급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인 것을 계기로 콩 수입 물량에서 미국산 비율을 낮추고 브라질산 등으로 대체해 왔습니다.
신문은 중국이 미국산 콩과 옥수수 구매를 중단한 것은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트럼프 정권에 맞서기 위해 그 지지 기반인 미국 농가 등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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