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앙숙 이스라엘·이란 한목소리 애도

중동 앙숙 이스라엘·이란 한목소리 애도

2025.04.21.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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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한목소리로 애도했습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깊은 신앙과 무한한 연민을 가진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어지러운 세상에 평화를 촉구하는 데 평생을 바친 인물"이라고 칭송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와 상호 존중으로 종교 간 대화를 발전시켰다"며 "중동의 평화와 (가자지구) 인질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그의 기도가 곧 응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전 세계 모든 기독교인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무슬림이 대다수이지만, 바티칸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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