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교황 애도 "러시아에 긍정적 태도 보여"

푸틴, 교황 애도 "러시아에 긍정적 태도 보여"

2025.04.22. 오전 02: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러시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신 분"이라며 "우리는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교황을 여러 차례 직접 알현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교황은 그의 신자들뿐 아니라 세계 전체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우리는 전체 기독교 세계, 특히 가톨릭계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이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교황은 기독교 신앙의 헌신적인 봉사자로 국제적으로 큰 존경을 받았다"며 "러시아는 그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이 뛰어난 분과 대화할 많은 기회를 가졌고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추모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교황의 선종에 대해 조전을 보냈다면서 "그들은 여러 차례 만났고 서로를 매우 존중하며 대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13년, 2015년, 2019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만났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