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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대형 기술 기업의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다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1% 하락한 96.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8일 이후 13일 만에 종가 기준 100달러 선이 다시 붕괴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증시 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는 한때 7% 넘게 급락하기도 한 끝에 5.75% 하락한 227.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가 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장중 3% 넘게 떨어졌다가 일부 회복해 1.94% 내린 193.1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하며 크롬 매각 위기에 놓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2.29% 내렸고, 아마존 주가는 3.06% 내렸습니다.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아마존이 관세와 물류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며 목표 주가를 275달러에서 195달러로 대폭 내렸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소셜미디어 반독점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 주가는 3.35% 하락했고, 마이크로 소프트(MS)도 2.35% 내렸습니다.
이들 대형 기술주는 개별 종목의 이슈와 함께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을 압박하면서 시장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뉴스가 업계와 투자자들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공급망과 재고, 수요 계획을 세우는 데 엄청난 불확실성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주부터 빅테크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트럼프 취임 후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끝나지 않은 무역 전쟁의 그림자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빅테크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AMD 주가도 2.8%, 2.56%, 2.22%씩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1% 내렸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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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1% 하락한 96.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8일 이후 13일 만에 종가 기준 100달러 선이 다시 붕괴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증시 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는 한때 7% 넘게 급락하기도 한 끝에 5.75% 하락한 227.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가 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장중 3% 넘게 떨어졌다가 일부 회복해 1.94% 내린 193.1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하며 크롬 매각 위기에 놓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2.29% 내렸고, 아마존 주가는 3.06% 내렸습니다.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아마존이 관세와 물류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며 목표 주가를 275달러에서 195달러로 대폭 내렸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소셜미디어 반독점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 주가는 3.35% 하락했고, 마이크로 소프트(MS)도 2.35% 내렸습니다.
이들 대형 기술주는 개별 종목의 이슈와 함께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을 압박하면서 시장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뉴스가 업계와 투자자들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공급망과 재고, 수요 계획을 세우는 데 엄청난 불확실성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주부터 빅테크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트럼프 취임 후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끝나지 않은 무역 전쟁의 그림자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빅테크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AMD 주가도 2.8%, 2.56%, 2.22%씩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1% 내렸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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