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경기 선행 지수 전월보다 0.7%↓...경제 성장률 둔화 시사

미국 3월 경기 선행 지수 전월보다 0.7%↓...경제 성장률 둔화 시사

2025.04.22.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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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경기 선행 지수(Leading Economic Index: LEI)가 하락하며 미국 경기 경제 성장률 둔화를 시사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분석 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3월 미국 경기 선행 지수가 전월 대비 0.7% 하락한 10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의 전월 대비 하락률 0.2%보다 낙폭이 확대된 것이며, 시장 예상치 0.5%보다 낮아 부진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콘퍼런스 보드는 "3월 LEI 하락은 소비자 기대 심리 약화, 주가 급락, 제조업 신규 주문 감소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이 악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EI는 향후 경제 활동의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 설계된 지수로, 평균 근무 시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신규 제조업 주문, 주가지수 등 10개 선행 지표를 종합해 산출합니다.

2016년 상황인 100이 기준선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중요 자료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이 지표는 경기의 전환점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활용되며, 경제 성장 또는 침체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콘퍼런스 보드는 "이번 데이터가 경기 침체의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지만, 3월 데이터는 향후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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