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미 재무 "미중 무역 전쟁은 지속 불가능"

베센트 미 재무 "미중 무역 전쟁은 지속 불가능"

2025.04.23.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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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관세 충돌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무역 전쟁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JP모건 콘퍼런스에서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중국과의 향후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를 들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또 현재의 양국 간 무역 상황은 '사실상 금수 조치'로 "양측 모두 현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가 미·중 경제의 분리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 경제는 소비 중심으로, 미국 경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크고 아름다운 균형 재조정'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중국이 이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베센트의 발언이 블룸버그에 보도된 이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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