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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역사상 가장 개혁적, 진보적인 교황으로 불린 프란치스코 교황. 그런 교황이 세상을 떠나면서, 가톨릭교회가영화 '콘클라베'의 현실판이 됐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영화 '콘클라베' 보셨나요?
전임 교황의 개혁적 행보를 따르는 진보파와 전통적 가치를 내세우는 보수파 간의 기싸움이 나옵니다.
실제 가톨릭교회 내부도 상황이 비슷한데요.
성 소수자 등 소외된 자들의 편에 선 프란치스코 교황과교황의 행보에 반대하는 교회 보수파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시 보수 성향의 교황으로 추기경들의 표심이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콘클라베에는 유력한 후보가사실상 없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콘클라베가 "역사상최대 규모이자 가장 예측 불가능한 회의"가될 거라 전망했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과 타글레 추기경, 여기에 우리나라의 유흥식 추기경까지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콘클라베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을 담은 영화와 자서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탱고와 축구를 사랑했던 면모 등 솔직담백한 인간미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교황의 삶은 자서전을 통해 자세히 접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인생'과 '희망' 2권이 출간돼 있는데요.
80여 년 동안 겪은 역사적 사건들을 짚어가며 자신의 삶을 풀어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도 다시 조명을 받습니다.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 각종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또 앞서 전해드린 '콘클라베'도 차기 교황 선출을 앞두고 주목을 받는 영화입니다.
교황의 자서전은 지난달에 출간됐고요.
영화 '콘클라베'는 아직 극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서점이나 영화관 가보셔도좋겠네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대선 주자들이 '기념일 정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구의 날, 과학의 날 등을 이용해 공약과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기념일 정치'는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어제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환경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전날인 과학의 날엔 과학 강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냈고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공계 출신인 안철수 후보, 기다렸다는 듯이과학기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부활절이자 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 20일에도 후보들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당장 다음 주면 기념일이 몰려있는5월이죠.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념일 정치는 앞으로더 달아오를 거로 보입니다.
평소라면 크게 주목하지 않았을 각종 기념일이지만조기 대선 정국과 겹치면서 쏠쏠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시민 불안과 인명 피해 우려가 큽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대부분이 지하 공사였습니다.
그런데 지자체는 원인을 헛짚어서 누수 점검 대책에만 집중한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싱크홀 1,422건을 모두 분석해봤습니다.
그러니까 51.4%는 상하수도관 누수 때문입니다.
하지만 5m 이상 싱크홀만 따로 놓고 보면얘기가 달라지는데요.
대형 싱크홀의 43%는 지하 공사 부실이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 대책은 대부분 노후 수도관정비에 집중된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평균의 함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체 통계를 보면 상하수도 누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맞지만 10m를 넘는 초대형 싱크홀의 경우에는 상하수도 누수가 원인인 사례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대형 싱크홀 중심으로 대책을 다시 짜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려면 지하공사 현장의 안전 대책,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2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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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역사상 가장 개혁적, 진보적인 교황으로 불린 프란치스코 교황. 그런 교황이 세상을 떠나면서, 가톨릭교회가영화 '콘클라베'의 현실판이 됐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영화 '콘클라베' 보셨나요?
전임 교황의 개혁적 행보를 따르는 진보파와 전통적 가치를 내세우는 보수파 간의 기싸움이 나옵니다.
실제 가톨릭교회 내부도 상황이 비슷한데요.
성 소수자 등 소외된 자들의 편에 선 프란치스코 교황과교황의 행보에 반대하는 교회 보수파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시 보수 성향의 교황으로 추기경들의 표심이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콘클라베에는 유력한 후보가사실상 없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콘클라베가 "역사상최대 규모이자 가장 예측 불가능한 회의"가될 거라 전망했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과 타글레 추기경, 여기에 우리나라의 유흥식 추기경까지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콘클라베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을 담은 영화와 자서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탱고와 축구를 사랑했던 면모 등 솔직담백한 인간미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교황의 삶은 자서전을 통해 자세히 접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인생'과 '희망' 2권이 출간돼 있는데요.
80여 년 동안 겪은 역사적 사건들을 짚어가며 자신의 삶을 풀어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도 다시 조명을 받습니다.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 각종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또 앞서 전해드린 '콘클라베'도 차기 교황 선출을 앞두고 주목을 받는 영화입니다.
교황의 자서전은 지난달에 출간됐고요.
영화 '콘클라베'는 아직 극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서점이나 영화관 가보셔도좋겠네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대선 주자들이 '기념일 정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구의 날, 과학의 날 등을 이용해 공약과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기념일 정치'는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어제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환경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전날인 과학의 날엔 과학 강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냈고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공계 출신인 안철수 후보, 기다렸다는 듯이과학기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부활절이자 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 20일에도 후보들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당장 다음 주면 기념일이 몰려있는5월이죠.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념일 정치는 앞으로더 달아오를 거로 보입니다.
평소라면 크게 주목하지 않았을 각종 기념일이지만조기 대선 정국과 겹치면서 쏠쏠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시민 불안과 인명 피해 우려가 큽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대부분이 지하 공사였습니다.
그런데 지자체는 원인을 헛짚어서 누수 점검 대책에만 집중한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싱크홀 1,422건을 모두 분석해봤습니다.
그러니까 51.4%는 상하수도관 누수 때문입니다.
하지만 5m 이상 싱크홀만 따로 놓고 보면얘기가 달라지는데요.
대형 싱크홀의 43%는 지하 공사 부실이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 대책은 대부분 노후 수도관정비에 집중된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평균의 함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체 통계를 보면 상하수도 누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맞지만 10m를 넘는 초대형 싱크홀의 경우에는 상하수도 누수가 원인인 사례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대형 싱크홀 중심으로 대책을 다시 짜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려면 지하공사 현장의 안전 대책,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2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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