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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2+2 통상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미국 측에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한미 관세 협상의 막이 오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워싱턴 DC에 도착한 최상목 부총리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최고위급 방문인사이기도 한 최 부총리는 이번 통상 협의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하면 우리가 서로 도움되는 논의가 되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니까 그렇게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안덕근 산업장관도 비관세 장벽 이슈에 대비해 농림수산식품부 등 8개 관계부처 실무진과 함께 이곳에 도착해 최 부총리와 함께 협의에 나섭니다.
2+2 통상 협의는 한국 시각으로 24일 밤 미 재무부에서 한 시간 정도 열릴 예정인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거래가 될 것이며, 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많은 국가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조선업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 참여를 논의하며 관세 인하와 유예 요청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측이 비관세 장벽과 함께 방위비 문제를 제기할지도 관심입니다.
정부는 한미 양국 모두 성과를 낼 수 있는 신중한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속도전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의제와 방향이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강연오
영상편집;이영훈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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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통상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미국 측에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한미 관세 협상의 막이 오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워싱턴 DC에 도착한 최상목 부총리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최고위급 방문인사이기도 한 최 부총리는 이번 통상 협의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하면 우리가 서로 도움되는 논의가 되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니까 그렇게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안덕근 산업장관도 비관세 장벽 이슈에 대비해 농림수산식품부 등 8개 관계부처 실무진과 함께 이곳에 도착해 최 부총리와 함께 협의에 나섭니다.
2+2 통상 협의는 한국 시각으로 24일 밤 미 재무부에서 한 시간 정도 열릴 예정인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거래가 될 것이며, 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많은 국가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조선업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 참여를 논의하며 관세 인하와 유예 요청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측이 비관세 장벽과 함께 방위비 문제를 제기할지도 관심입니다.
정부는 한미 양국 모두 성과를 낼 수 있는 신중한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속도전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의제와 방향이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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