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 "미국산 LNG 구매가 관세 협상의 중점"

타이완 총통 "미국산 LNG 구매가 관세 협상의 중점"

2025.04.23.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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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가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의 중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시보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총통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비정부기구(NGO) 환경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산 LNG 구매에 나선 것이 앞으로 타이완과 미국의 관세 협상의 중점이라며, 이는 타이완의 에너지 자립도와 강인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에너지 안보가 국가 안보라면서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타이완 정부가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참여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량치위안 타이완경제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학자들도 개발 기간과 투자 규모가 각각 7년, 약 4백억 달러(약 57조 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차기 미국 대선에서 해당 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인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 가능성 등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타이완중유공사(CPC)는 알래스카 가스 라인 개발공사(AGDC)와 LNG 구매·투자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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