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클라베' 스트리밍 시청 시간 미국에서 급증

영화 '콘클라베' 스트리밍 시청 시간 미국에서 급증

2025.04.24. 오전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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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교황을 다룬 영화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23일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 자료를 인용해 지난 21일부터 영화 '콘클라베' 시청 시간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콘클라베' 시청 시간 총계는 지난 15일 57만4천 분이었지만, 교황의 선종 소식이 알려진 21일엔 690만 분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21일까지 추가 요금을 받고 제공하던 이 영화를 22일부터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풀자, 첫날 시청 시간은 천830만 분으로 치솟았습니다.

루미네이트는 "콘클라베 시청 시간이 일주일 전과 비교해 3,200% 급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콘클라베'는 교황 선종 뒤 새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영화에 묘사된 교황 선출 과정이 비교적 정확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관계를 담은 영화 '두 교황'의 스트리밍이 급증했습니다.

루미네이트 자료를 보면, '두 교황'의 시청 시간은 지난 20일 29만 분에서 21일 150만 분으로 5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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