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 통상협의 종료...상호관세 25% 폐지 논의

한미 2+2 통상협의 종료...상호관세 25% 폐지 논의

2025.04.24.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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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워싱턴 DC에서 진행됐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지 시간 24일 오전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USTR)와 통상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에 책정된 25%의 상호관세를 폐지하거나 최대한 낮추는 것과 자동차에 부과한 품목 관세 25%를 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와 안덕근 장관은 이번 협의에서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를 위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비관세 장벽의 철폐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문제와 미국산 LNG 도입, 방위비 분담금 등 포괄적 합의를 의미하는 '원스톱 쇼핑'을 언급한 만큼 미국의 구체적 제안이 언급됐을지 주목됩니다.

한미 2+2 통상협의를 마친 안덕근 산업장관은 현지 시간 오후 그리어 USTR 대표와 따로 만나 통상협의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한미 양측의 입장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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