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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대해 접근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올로프 길 EU 투명성 담당 대변인은 현지 시간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화웨이 관계자들은 더는 집행위 당국자들에게 접근할 수 없다며 집행위 건물도 출입 금지"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집행위 당국자가 참여하는 회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동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접근 금지령은 화웨이가 연루된 유럽의회 스캔들 수사 여파에 따른 조치입니다.
벨기에 검찰은 화웨이 측이 5G 기술과 관련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는지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벨기에,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으며 최소 8명이 부패·자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유럽의회에서는 2022년에도 전현직 의원 일부가 카타르, 모로코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후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주도로 부패 재발 방지를 위한 의원 윤리·행동강령 강화가 추진된 바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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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접근 금지령은 화웨이가 연루된 유럽의회 스캔들 수사 여파에 따른 조치입니다.
벨기에 검찰은 화웨이 측이 5G 기술과 관련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는지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벨기에,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으며 최소 8명이 부패·자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유럽의회에서는 2022년에도 전현직 의원 일부가 카타르, 모로코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후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주도로 부패 재발 방지를 위한 의원 윤리·행동강령 강화가 추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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