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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여파와, 강화된 출입국 정책으로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기존에 제시했던 실적 전망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현지시간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앞서 제공했던 2025년 연간 재무 가이던스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실적을 발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최근 단기적인 예약 추세를 고려할 때 실적 예측이 어렵다며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철회했습니다.
앞서 델타 항공도 지난 9일 실적 발표에서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전망을 거둬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여행 계획을 보류하면서 항공 수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크게 줄어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 집계 결과 지난 3월 미국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가까이 줄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유럽발 국제노선 승객 예약이 1년 전보다 6% 줄었고, 캐나다발 노선 예약은 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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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델타 항공도 지난 9일 실적 발표에서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전망을 거둬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여행 계획을 보류하면서 항공 수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크게 줄어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 집계 결과 지난 3월 미국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가까이 줄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유럽발 국제노선 승객 예약이 1년 전보다 6% 줄었고, 캐나다발 노선 예약은 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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