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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 교황 선출 절차는 다음 달 5일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권영희 기자!
장례 미사가 거행되고 있는 중이죠?
[기자]
우리 시간 오후 5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시작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고,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으로 집전하고 있습니다.
입당 예식으로 시작했고 기도와 성경 강독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에 주례를 맡은 레 추기경이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면서 고별 의식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장례 미사를 마치면 교황의 운구 행렬은 로마 시내를 가로질러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향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식처로 지정한 곳인데,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6km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마지막 기도와 성수 예식이 이뤄진 뒤 관이 안치될 예정입니다.
교황청은 장례 미사 다음날인 현지시간 27일부터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는 가톨릭 성직자와 세계 각국 정성을 비롯해 많은 신도들이 운집해 있습니다.
20만 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2천5백 명과 군인 천5백 명을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앵커]
차기 교황을 뽑는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일단 다음 달 4일까지 9일 동안 공식 애도 기간이 이어집니다.
교회법은 교황 선종 후 15일에서 20일 이내에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를 소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콘클라베는 다음 달 5일에서 10일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과 콘클라베 참석을 위해 전 세계 추기경들이 바티칸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어제도 추기경 149명이 모여 회의를 열었는데, AP통신은 추기경들이 다음 주까지는 다시 모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콘클라베가 시작되면 추기경단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그고 비밀투표를 통해 차기 교황을 선출합니다.
전체 선거인의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매일 두 차례씩 투표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영희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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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 교황 선출 절차는 다음 달 5일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권영희 기자!
장례 미사가 거행되고 있는 중이죠?
[기자]
우리 시간 오후 5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시작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고,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으로 집전하고 있습니다.
입당 예식으로 시작했고 기도와 성경 강독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에 주례를 맡은 레 추기경이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면서 고별 의식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장례 미사를 마치면 교황의 운구 행렬은 로마 시내를 가로질러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향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식처로 지정한 곳인데,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6km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마지막 기도와 성수 예식이 이뤄진 뒤 관이 안치될 예정입니다.
교황청은 장례 미사 다음날인 현지시간 27일부터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는 가톨릭 성직자와 세계 각국 정성을 비롯해 많은 신도들이 운집해 있습니다.
20만 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2천5백 명과 군인 천5백 명을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앵커]
차기 교황을 뽑는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일단 다음 달 4일까지 9일 동안 공식 애도 기간이 이어집니다.
교회법은 교황 선종 후 15일에서 20일 이내에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를 소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콘클라베는 다음 달 5일에서 10일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과 콘클라베 참석을 위해 전 세계 추기경들이 바티칸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어제도 추기경 149명이 모여 회의를 열었는데, AP통신은 추기경들이 다음 주까지는 다시 모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콘클라베가 시작되면 추기경단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그고 비밀투표를 통해 차기 교황을 선출합니다.
전체 선거인의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매일 두 차례씩 투표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영희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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