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오만서 3차 핵 협상 시작...기술회의도 병행

미국·이란, 오만서 3차 핵 협상 시작...기술회의도 병행

2025.04.26. 오후 6: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과 이란이 현지시간 26일 오만에서 기술 전문가가 참여하는 3차 핵 협상을 시작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영 방송은 이날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미국 간의 세 번째 간접 회담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만 중재로 지난 12일과 19일 두 차례 열린 이란과 미국 간 고위급 핵 협상의 후속 회의로 이번에는 양측 전문가들이 참석한 기술 회의도 처음으로 함께 열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도 함께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무기 생산 저지를 목표로 하는 핵 협상 합의를 요구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이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핵무기 개발 시도 의혹을 부인하며 이란에 대한 미국의 강도 높은 경제 제재를 완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