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42%..."관세 도 넘었다" 56%

트럼프 지지율 42%..."관세 도 넘었다" 56%

2025.04.27. 오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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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방식에 대해 미국인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21부터 4일간 전국 유권자 9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54%로 긍정 평가인 42%보다 많았습니다.

경제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5%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악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50%, 개선했다고 답한 비율은 21%에 그쳤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56%는 관세가 도를 넘었다고 답했고 68%는 미국이 동맹과의 무역에서 대부분 혜택을 본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이민 정책의 경우에도 부정적 평가가 51%로 긍정적 평가 47%보다 많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에 그쳤고 부정 평가가 56%에 달했습니다.

응답자의 54%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정치·경제 체제를 너무 많이 바꿨다고 평가했으며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6%에 그쳤습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61%는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으며, 54%는 대통령이 의회가 입법으로 정한 프로그램을 없애면 안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권자 다수가 트럼프 행정부 첫 3개월이 혼란스럽고 무섭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악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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