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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한국과 타이완에서 미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한국과 타이완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의 41.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조사 때의 48.3%보다 감소한 수치로 타이완에서도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는 답변이 2024년 7월 33.6%에서 2025년 4월 23.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이 도울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난해 7월 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69.6%가 긍정적이었지만 올해 3월 조사에서는 60.2%로 감소했습니다.
타이완 조사에서도 대만과 중국이 전쟁하면 미국이 도와줄 것이라는 응답이 45.5%에서 37.5%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도 나빠져 미국에 대한 인상이 부정적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한국에서는 지난해 6.9%에서 올해 16.2%로, 타이완에서는 24.2%에서 40.5%로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전세계 민주주의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한국 응답자의 8.6%만 동의했고 66.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8.3%가 동의하고, 64.2%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브루킹스연구소 전문가들은 한국과 타이완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에 외교·군사·경제적으로 의존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과 관계가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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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한국과 타이완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의 41.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조사 때의 48.3%보다 감소한 수치로 타이완에서도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는 답변이 2024년 7월 33.6%에서 2025년 4월 23.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이 도울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난해 7월 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69.6%가 긍정적이었지만 올해 3월 조사에서는 60.2%로 감소했습니다.
타이완 조사에서도 대만과 중국이 전쟁하면 미국이 도와줄 것이라는 응답이 45.5%에서 37.5%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도 나빠져 미국에 대한 인상이 부정적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한국에서는 지난해 6.9%에서 올해 16.2%로, 타이완에서는 24.2%에서 40.5%로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전세계 민주주의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한국 응답자의 8.6%만 동의했고 66.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8.3%가 동의하고, 64.2%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브루킹스연구소 전문가들은 한국과 타이완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에 외교·군사·경제적으로 의존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과 관계가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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