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이르면 다음 달 6일 시작

콘클라베, 이르면 다음 달 6일 시작

2025.04.27.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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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누가 차기 교황이 될 것인가가 관심입니다.

새 교황을 뽑는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는 이르면 다음 달 6일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법은 교황 선종 뒤 15일에서 20일 안에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를 소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콘클라베는 이르면 다음 달 6일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콘클라베가 시작되면 추기경단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그고 비밀투표를 통해 차기 교황을 선출합니다.

현재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은 135명입니다.

전체 선거인의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매일 두 차례씩 투표합니다.

새 교황이 뽑히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새 교황 선출을 알리게 됩니다.

이후 선거인 가운데 수석 추기경이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새 교황이 탄생했다"는 뜻의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이라며 새 교황의 선출 사실과 이름을 공포하게 됩니다.

유력한 새 교황 후보로는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보수성향의 헝가리 출신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그리고 우리나라의 유흥식 추기경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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