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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상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온 중국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쉬인이 미국 정부의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 폐지를 앞두고 상품 가격을 대폭 올렸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액 면제 제도'를 활용해 미국 판매를 늘려온 쉬인이 지난 25일을 기해 주요 제품 가격을 대폭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용과 건강용품 상위 10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51% 인상됐으며, 일부 품목은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가정용품과 주방용품, 장난감은 평균 30%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키친타월 10개 세트 가격은 1.28달러에서 6.1달러로 하루 만에 377%나 폭등했습니다.
여성 의류의 경우 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발 800달러(약 117만 원)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제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는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상품에도 높은 관세가 적용됩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인상 전에 물건을 사두자는 심리가 발동하면서 3월부터 이달 초 사이 테무와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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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품과 주방용품, 장난감은 평균 30%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키친타월 10개 세트 가격은 1.28달러에서 6.1달러로 하루 만에 377%나 폭등했습니다.
여성 의류의 경우 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발 800달러(약 117만 원)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제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는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상품에도 높은 관세가 적용됩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인상 전에 물건을 사두자는 심리가 발동하면서 3월부터 이달 초 사이 테무와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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