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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은 46명이 숨진 샤히드라자이항 폭발 사고가 부주의한 시설 운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님 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은 현지 시각 28일 위기관리본부 회의에서 "항구 측이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불행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모메니 장관은 관련자 여러 명을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법의학 분석과 DNA 검사로 시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흐르 통신은 강풍 등 악천후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재 진압률은 80%라며 항구 통관 업무도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르모즈간 주 정부는 지난 26일 이란 남동부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일어난 폭발로 현재까지 46명이 숨지고 천200여 명이 다쳤으며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사고 직후 이란 정부는 항구 한쪽 구석에 있던 화학물질 보관 컨테이너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관계자를 인용해 미사일 고체연료 제조에 쓰는 과염소산나트륨이 폭발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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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메니 장관은 관련자 여러 명을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법의학 분석과 DNA 검사로 시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흐르 통신은 강풍 등 악천후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재 진압률은 80%라며 항구 통관 업무도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르모즈간 주 정부는 지난 26일 이란 남동부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일어난 폭발로 현재까지 46명이 숨지고 천200여 명이 다쳤으며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사고 직후 이란 정부는 항구 한쪽 구석에 있던 화학물질 보관 컨테이너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관계자를 인용해 미사일 고체연료 제조에 쓰는 과염소산나트륨이 폭발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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