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미국 내 216조 원 신규 투자...미국에서 컴퓨터 생산 지속"

IBM "미국 내 216조 원 신규 투자...미국에서 컴퓨터 생산 지속"

2025.04.29.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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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제조 기반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IT 기업인 대규모 투자와 미국 내 생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는 컴퓨터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가속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미국 내에 216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BM은 자사 메인 프레임 컴퓨터과 양자 컴퓨터의 미국 내 생산을 위해서만 43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14년 전 설립 때부터 미국의 일자리와 제조에 중점을 둬왔다"며 "이번 투자 약속은 IBM이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컴퓨터와 인공지능 능력의 중심으로 남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기업에서 사용되는 메인 프레임 서버 시스템이 미국 뉴욕주에서 제조된다면서 개발이 진행 중인 양자 컴퓨터 역시 앞으로 지속해서 미국에서 개발되고 조립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BM의 미국 내 투자 계획 발표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을 전후해 주요 대기업들이 미국 내 제조 기반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 확대에 나선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2월 애플은 향후 4년간 720조 원을 투자해 미국 내 일자리 2만 개를 추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오라클과 소프트뱅크, 오픈AI도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데이터 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에 총 5천억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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