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 난항 우려에 뉴욕 유가 1.54% 하락

미중 무역 협상 난항 우려에 뉴욕 유가 1.54% 하락

2025.04.29. 오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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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뉴욕 유가가 1% 이상 떨어졌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1.54% 하락한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51% 떨어진 배럴당 65.86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진척이 없다는 점이 계속 드러나면서 유가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 원유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개 회사인 PVM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유가 투자 심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은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중국이 원유를 더 많이 매입할지 등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NP 파리바도 "지난달 예측보다 투자 심리가 더욱 약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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