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여파로 미국 1위 도미노 피자 1분기 매출, 기대 이하

관세 여파로 미국 1위 도미노 피자 1분기 매출, 기대 이하

2025.04.29. 오전 06: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확실한 관세로 가계가 지출을 줄인 여파로 미국 내 1위인 유명 피자 체인 도미노 피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도미노 피자는 1분기에 11억 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 예상치인 11만 3천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AP 통신은 트럼프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계와 기업들이 지출을 줄이고 장기 투자 계획을 보류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탄탄한 성장세"를 기대하며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2.44% 올랐습니다.

항공기 구조물 제조사인 스피릿 에어로 시스템즈는 유럽 최대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에 자산 일부를 매각하는 절차를 최종 마무리 짓고 주가가 2.61% 뛰었습니다.

대형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는 HSBC가 과대평가 가능성을 지적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손절'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150달러에서 700달러로 낮춘 여파로 주가가 0.82% 하락했습니다.

LPL 파이낸셜은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단정하기에 아직 이르지만, 최근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조만간 위험 선호 분위기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올해 2분기(4~6월) 민간에서 5,140억 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초 제시했던 1,230억 달러에서 대폭 상향된 규모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2분기 초 현금 잔고가 예상보다 낮아진 점과 순현금 흐름 전망치가 낮춰진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을 분석하는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은 6월 말 기준 금리 동결 확률을 37.5%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날 종가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0.25%포인트 인하 확률 또한 57.2%로 같았습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1.25%) 오른 25.15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