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0일' 미국 5대 지역 제조업 지수 일제히 마이너스

'트럼프 100일' 미국 5대 지역 제조업 지수 일제히 마이너스

2025.04.29. 오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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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 부흥을 강조했지만, 미국 주요 5대 지역의 경기 선행 지표인 제조업 지수는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국내총생산, GDP의 10%를 차지하는 남부 텍사스의 4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16.3에서 급락한 -35.8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동부인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는 3월 12.5에서 4월 -26.4로, 중부인 캔자스시티는 -2에서 -4로, 남동부 리치먼드는 -4에서 -13으로 추락했습니다.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는 전월보단 올랐지만 -8.1을 기록함에 따라 정기적으로 제조업 현황을 발표하는 미국 주요 5대 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불확실한 관세로 제조업 투자가 위축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된 결과로 풀이된다면서 관세로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를 되살리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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