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차 미일 협상서 '수입차 심사 간소화' 카드 검토

일, 2차 미일 협상서 '수입차 심사 간소화' 카드 검토

2025.04.29.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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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2차 관세 협상을 앞둔 일본 정부가 이른바 '교섭 카드'로 안전심사를 대폭 간소화해 들여오는 수입 자동차 물량 확대와 쇄빙선 관련 기술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내일(30일)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회담에서 이같은 방안에 농산물 수입 등을 더한 패키지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미국의 '비관세 장벽' 관련 불만을 달래고 미국산 자동차 수입을 늘리기 위해 '수입 자동차 특별취급 제도' PHP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차를 판매하려면 국내외 업체 모두 서류 심사, 샘플 차량 심사, 품질관리 체제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PHP를 이용하면 서류 심사가 간소화되고 나머지는 심사에서 면제됩니다.

쇄빙선 건조 기술 협력도 트럼프 대통령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제안으로 일본 정부 내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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