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트럼프 관세, 남은 임기 위태롭게 할 수 있어"

WSJ "트럼프 관세, 남은 임기 위태롭게 할 수 있어"

2025.04.29.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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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보수 정론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남은 임기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면서 취임 100일을 혹평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8일 사설을 통해 "재임에 성공한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는 대체로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예외가 아닐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초래한 경제와 외교 정책의 충격으로부터 남은 임기를 구하려면 대대적인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정부효율부의 예산감축에 대해선 "성급하게 추진돼 무엇을 달성하려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평가하고,

불법 체류 외국인 추방 문제에 대해서는 "적법 절차를 무시하고 법원을 우롱하는 방식은 정책 정당성을 훼손시킬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영국의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도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성급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설계돼 역효과를 내거나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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