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한국과 관세 협상 윤곽 점차 드러나고 있어"

미 재무 "한국과 관세 협상 윤곽 점차 드러나고 있어"

2025.04.29.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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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무역 협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경제 성과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한국의 6월 대선 등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정치 일정 탓에 협상 타결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들 국가들은 선거 전에 무역협정의 틀을 마련해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또 자동차 관세 완화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자동차 관세 완화를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에 따라 자동차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완성차에 대한 중복 관세를 없애고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와 함께 중국이 관세로 인해 천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중국의 관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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