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랴오닝 식당 화재 25명 사상...시진핑, 중대사고 예방 지시

중 랴오닝 식당 화재 25명 사상...시진핑, 중대사고 예방 지시

2025.04.29.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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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낮 중국 동북 지역 랴오닝성 랴오양시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낮 12시 25분쯤 시작된 불은 오후 3시 30분쯤 진화됐으며 수색 작업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화재 당시 2층짜리 식당이 화염에 휩싸인 영상이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에 발생한 사고는 중대한 인명 피해를 일으켜 교훈이 매우 크다"며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각 지방과 관련 부처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중대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리창 총리도 "전력을 다해 부상자 치료와 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사고 원인 조사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식당 운영자가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화재 원인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는데, AP통신은 불이 식당 주방에서 발생했다면 중국식 프라이팬인 웍이나 훠궈 냄비와 연관됐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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