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취임 100일을 맞아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가 가짜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관세 전쟁이 현재로서는 실책이라는 평가인데, 베센트 재무장관은 한국과 통상 협의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역대 최저 수준의 여론조사 성적표를 받아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는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를 지목해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는 미국인의 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직전 특히 이민정책 성과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백악관 산책로엔 범죄 혐의로 체포된 이민자들의 사진을 전시하며 불법 이민자 추방에 비협조적인 주와 도시를 비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현재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캠페인이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지난 주말, 첫 4일 동안에만 800명에 가까운 불법 체류 외국인을 체포했습니다.]
백악관의 자화자찬에도 취임 100일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평가는 싸늘합니다.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포한 관세 전쟁과, 오락가락 정책 변경은 미 증시는 물론 국제 금융시장을 흔들었습니다.
취임 첫날 끝내겠다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지지부진하고, 그린란드 매입과 파나마운하 통제, 캐나다 병합 등 노골적인 확장주의는 미국의 위상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아시아, 특히 한국과 협상이 매우 잘 되고 있다며 각국과 신속하게 협상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 많은 나라에서 매우 좋은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제안을 보면 몇몇 국가는 관세를 낮추고 비관세 장벽을 낮추겠다는 대단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인도가 첫 번째 무역 합의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밝혀 미·중 무역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김희정
화면출처 : CNBC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취임 100일을 맞아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가 가짜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관세 전쟁이 현재로서는 실책이라는 평가인데, 베센트 재무장관은 한국과 통상 협의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역대 최저 수준의 여론조사 성적표를 받아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는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를 지목해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는 미국인의 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직전 특히 이민정책 성과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백악관 산책로엔 범죄 혐의로 체포된 이민자들의 사진을 전시하며 불법 이민자 추방에 비협조적인 주와 도시를 비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현재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캠페인이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지난 주말, 첫 4일 동안에만 800명에 가까운 불법 체류 외국인을 체포했습니다.]
백악관의 자화자찬에도 취임 100일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평가는 싸늘합니다.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포한 관세 전쟁과, 오락가락 정책 변경은 미 증시는 물론 국제 금융시장을 흔들었습니다.
취임 첫날 끝내겠다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지지부진하고, 그린란드 매입과 파나마운하 통제, 캐나다 병합 등 노골적인 확장주의는 미국의 위상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아시아, 특히 한국과 협상이 매우 잘 되고 있다며 각국과 신속하게 협상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 많은 나라에서 매우 좋은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제안을 보면 몇몇 국가는 관세를 낮추고 비관세 장벽을 낮추겠다는 대단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인도가 첫 번째 무역 합의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밝혀 미·중 무역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김희정
화면출처 : CNBC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