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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재정 비리에 연루돼 재판받는 조반니 안젤로 베추 이탈리아 추기경이 결국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베추 추기경은 현지 시각 29일 성명을 통해 "언제나 그래왔듯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무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베추 추기경은 콘클라베에 참가 계획을 밝혔는데, 교황청 재정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베추 추기경은 2023년 영국 런던의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사건에 연루돼 바티칸 법원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교황청 실세로 꼽혀온 베추 추기경은 거액의 손실을 초래한 교황청의 부동산 투자에 관여하고 성금을 전용·낭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심 유죄 판결 이후 추기경 지위는 유지하되 추기경의 권한과 특권은 박탈된 상태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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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은 무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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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추 추기경은 2023년 영국 런던의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사건에 연루돼 바티칸 법원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교황청 실세로 꼽혀온 베추 추기경은 거액의 손실을 초래한 교황청의 부동산 투자에 관여하고 성금을 전용·낭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심 유죄 판결 이후 추기경 지위는 유지하되 추기경의 권한과 특권은 박탈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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