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을 건설하기 위한 착공식이 오는 30일 열린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에선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화상으로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에선 박태성 내각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자동차 교량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현재 두만강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가 있지만,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교량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21년 코로나 사태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러시아 외교관들이 철로에 놓인 수레를 타고 본국으로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착공하는 자동차 교량은 850m 길이로, 기존 두만강 철교에서 하류로 415m 정도 내려간 지점에 설치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월 교량 설계 및 시공 업체를 선정했고 공사는 내년 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러시아에선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화상으로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에선 박태성 내각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자동차 교량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현재 두만강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가 있지만,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교량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21년 코로나 사태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러시아 외교관들이 철로에 놓인 수레를 타고 본국으로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착공하는 자동차 교량은 850m 길이로, 기존 두만강 철교에서 하류로 415m 정도 내려간 지점에 설치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월 교량 설계 및 시공 업체를 선정했고 공사는 내년 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