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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위성 카메라와 초대형 광학렌즈의 핵심 기술은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 왔던 게 현실입니다.
우리 연구진이 세계 최고의 레이저 노광장치를 개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초정밀 홀로그램렌즈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인공위성과 첨단 광학렌즈를 우리 기술로 대체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도체와 광학기술의 핵심은 측정기술입니다.
측정기술이 곧 제조기술과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위성카메라와 천체 망원경 등에 사용하는 비구면거울은 군사용 등 전략사업 분야로 사실상 해외기술 이전은 막혀 있습니다.
그동안 선진국에 의존해 왔던 비구면거울 형상 측정기술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혁교 박사팀이 기존보다 곡선의 굵기가 2/3로 가늘어진 컴퓨터재생 홀로그램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레이저 노광장치를 개발한 것입니다.
[인터뷰:이혁교, 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센터]
"기존 반도체에서는 노광장치를 이용해서 빛을 쪼여서 패턴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렌즈 제작 쪽으로 응용을 해서 300㎜이상의 큰 렌즈를 제작하였습니다."
곡선의 가늘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직경 360㎜의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재생 홀로그램 렌즈로 미국과 러시아의 300㎜ 수준을 한 단계 뛰어 넘었습니다.
우리 기술진이 개발한 초정밀 홀로그램렌즈는 볼록과 오목렌즈가 아닌 평면렌즈로 다기능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효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관련 제품의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우주와 항공,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비구면 제조기술에 이어 측정기술 개발로 인공위성 카메라와 대형 천체 망원경 등 첨단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기술독립을 이룬 것입니다.
[인터뷰:이윤우, 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센터장]
"저희들이 개발한 레이저 노광장치와 비구면 거울 형상 측정시 핵심부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으므로 이제는 광학유리만 있으면 인공위성 카메라나 대형 천체 망원경을 선진국 도움없이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진이 개발한 연구 성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학분야 세계적 저널인, 옵틱스 익스프레스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위성 카메라와 초대형 광학렌즈의 핵심 기술은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 왔던 게 현실입니다.
우리 연구진이 세계 최고의 레이저 노광장치를 개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초정밀 홀로그램렌즈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인공위성과 첨단 광학렌즈를 우리 기술로 대체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도체와 광학기술의 핵심은 측정기술입니다.
측정기술이 곧 제조기술과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위성카메라와 천체 망원경 등에 사용하는 비구면거울은 군사용 등 전략사업 분야로 사실상 해외기술 이전은 막혀 있습니다.
그동안 선진국에 의존해 왔던 비구면거울 형상 측정기술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혁교 박사팀이 기존보다 곡선의 굵기가 2/3로 가늘어진 컴퓨터재생 홀로그램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레이저 노광장치를 개발한 것입니다.
[인터뷰:이혁교, 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센터]
"기존 반도체에서는 노광장치를 이용해서 빛을 쪼여서 패턴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렌즈 제작 쪽으로 응용을 해서 300㎜이상의 큰 렌즈를 제작하였습니다."
곡선의 가늘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직경 360㎜의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재생 홀로그램 렌즈로 미국과 러시아의 300㎜ 수준을 한 단계 뛰어 넘었습니다.
우리 기술진이 개발한 초정밀 홀로그램렌즈는 볼록과 오목렌즈가 아닌 평면렌즈로 다기능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효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관련 제품의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우주와 항공,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비구면 제조기술에 이어 측정기술 개발로 인공위성 카메라와 대형 천체 망원경 등 첨단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기술독립을 이룬 것입니다.
[인터뷰:이윤우, 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센터장]
"저희들이 개발한 레이저 노광장치와 비구면 거울 형상 측정시 핵심부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으므로 이제는 광학유리만 있으면 인공위성 카메라나 대형 천체 망원경을 선진국 도움없이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진이 개발한 연구 성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학분야 세계적 저널인, 옵틱스 익스프레스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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