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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열차를 움직이는 대용량의 전력을 전선이 아닌 바닥에서 무선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고압선을 설치하지 않고도 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안전은 물론 속도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KTX의 운행 모습입니다.
철로 위에 설치된 고압선에서 대용량의 전류를 공급받아 움직입니다.
서서히 움직이는 차세대 고속철 해무.
그런데 KTX와 같은 전기 공급 장치가 없습니다.
열차는 전차선이 아닌 선로에 설치된 이 장치를 통해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습니다.
선로 사이에 설치된 무선급전장치에 60㎑의 전류를 흘려주면 고주파 자기장이 만들어 집니다.
고주파 자기장에 의해 열차 아래 설치된 집전코일에서 2800볼트의 유도 전력이 만들어져 열차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1MW급 전력을 실시간으로 무선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이 정도 용량의 전력을 무선 전송해 열차를 움직이는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전력 전송 효율도 약 83%로 기존 전차선에 비해 손색이 없는데다 미관이 좋아지고 유지보수비도 줄어듭니다.
특히 고속철에 적용할 경우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이는 일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준호, 철도연 고속철도연구본부 박사]
"열차의 상부 시스템이 없어지면 속도 저항이 없어집니다. 속도를 굉장히 높일 수 있는거죠. 속도 저항이 없어지니까 소비되는 에너지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철도 연구원은 무선전력 전송기술을 내년부터 경전철에 우선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고속철로 확대해 고압선 없는 철도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YTN science 양훼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고속열차를 움직이는 대용량의 전력을 전선이 아닌 바닥에서 무선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고압선을 설치하지 않고도 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안전은 물론 속도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KTX의 운행 모습입니다.
철로 위에 설치된 고압선에서 대용량의 전류를 공급받아 움직입니다.
서서히 움직이는 차세대 고속철 해무.
그런데 KTX와 같은 전기 공급 장치가 없습니다.
열차는 전차선이 아닌 선로에 설치된 이 장치를 통해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습니다.
선로 사이에 설치된 무선급전장치에 60㎑의 전류를 흘려주면 고주파 자기장이 만들어 집니다.
고주파 자기장에 의해 열차 아래 설치된 집전코일에서 2800볼트의 유도 전력이 만들어져 열차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1MW급 전력을 실시간으로 무선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이 정도 용량의 전력을 무선 전송해 열차를 움직이는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전력 전송 효율도 약 83%로 기존 전차선에 비해 손색이 없는데다 미관이 좋아지고 유지보수비도 줄어듭니다.
특히 고속철에 적용할 경우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이는 일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준호, 철도연 고속철도연구본부 박사]
"열차의 상부 시스템이 없어지면 속도 저항이 없어집니다. 속도를 굉장히 높일 수 있는거죠. 속도 저항이 없어지니까 소비되는 에너지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철도 연구원은 무선전력 전송기술을 내년부터 경전철에 우선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고속철로 확대해 고압선 없는 철도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YTN science 양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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