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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지역자치단체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명품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지역이 희망이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남 장성군인데요.
장성군은 국내 최대 편백나무 숲에 힐링과 치유라는 테마를 덧입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설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곧게 뻗은 아름드리 나무.
풍부한 산소와 상쾌한 천연 살균향,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 숲입니다.
그 속을 산책하는 사람들.
가족과 손을 잡고 완만한 숲길을 맨발로 걷다보면 스트레스와 피곤이 어느새 사라집니다.
[인터뷰:김주영, 광주광역시]
"아빠가 같이 이야기해주고 하다못해 푯말이 있으면 설명해주고 그런게 참 좋더라고요."
축령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입니다.
무려 250여만 그루가 피톤치드를 내뿜어 치유의 숲이라고도 불립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해 내뿜는 천연 항균 물질입니다.
항균 효과는 화학 살균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인체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면역기능을 높여 아토피와 비염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윤소양, 치유의 숲 산림치유지도사]
"피톤치드는 편백나무가 내뿜는 방향성 물질이예요. 살균력이랑 향균력이 굉장히 큰데 그게 사람한테는 호흡기로 들어오면서 면역세포가 증가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비염이나 아토피에도 굉장히 좋고요."
편백나무는 소나무의 무려 4~5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피톤치드를 배출합니다.
피톤치드의 새로운 효능도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항균뿐 아니라 항우울, 항스트레스 기능까지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건강회복을 위해 편백나무 숲을 찾으면서 암환자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이경숙, 산림청 산림치유지도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서 (검사를) 했을 때 현저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요, 혈관 탄성도 검사가 많이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치유와 힐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편백나무 숲을 찾는 사람도 연간 50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매년 8월, 축령산에서는 산소축제가 개최됩니다.
테마별 산책 코스에 마련된 휴게소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다양한 편백나무 제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유리, 피서객]
"더위를 다 잊을 만큼 정말 좋았어요, 아침 일찍 왔을 때 3중주 하는 것이랑 좋은데요."
결국 편백나무 숲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바탕이 된 셈입니다.
[인터뷰:김영진, 장성군청 친환경농정과 계장]
"편백제품들을 생산하는 분들은 소득창출이나 고용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외지에서 온 방문객에게 편백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성군은 앞으로 편백나무 숲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치유와 힐링을 위해 오래 머물 수 있는 장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유두석, 장성 군수]
"축령산에 우리나라 최고의 명상, 힐링벨트를 개발할 생각입니다. 축령산에서 먹고 즐기고 쉬고 갈수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 큰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선물,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 숲.
상쾌함을 넘어 정신적인 힐링과 질병 치유의 힘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천혜의 산림 자원을 가꾸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더해지며 명품 관광자원으로 발돋음하고 있습니다.
YTN 설다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각 지역자치단체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명품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지역이 희망이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남 장성군인데요.
장성군은 국내 최대 편백나무 숲에 힐링과 치유라는 테마를 덧입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설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곧게 뻗은 아름드리 나무.
풍부한 산소와 상쾌한 천연 살균향,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 숲입니다.
그 속을 산책하는 사람들.
가족과 손을 잡고 완만한 숲길을 맨발로 걷다보면 스트레스와 피곤이 어느새 사라집니다.
[인터뷰:김주영, 광주광역시]
"아빠가 같이 이야기해주고 하다못해 푯말이 있으면 설명해주고 그런게 참 좋더라고요."
축령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입니다.
무려 250여만 그루가 피톤치드를 내뿜어 치유의 숲이라고도 불립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해 내뿜는 천연 항균 물질입니다.
항균 효과는 화학 살균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인체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면역기능을 높여 아토피와 비염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윤소양, 치유의 숲 산림치유지도사]
"피톤치드는 편백나무가 내뿜는 방향성 물질이예요. 살균력이랑 향균력이 굉장히 큰데 그게 사람한테는 호흡기로 들어오면서 면역세포가 증가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비염이나 아토피에도 굉장히 좋고요."
편백나무는 소나무의 무려 4~5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피톤치드를 배출합니다.
피톤치드의 새로운 효능도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항균뿐 아니라 항우울, 항스트레스 기능까지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건강회복을 위해 편백나무 숲을 찾으면서 암환자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이경숙, 산림청 산림치유지도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서 (검사를) 했을 때 현저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요, 혈관 탄성도 검사가 많이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치유와 힐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편백나무 숲을 찾는 사람도 연간 50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매년 8월, 축령산에서는 산소축제가 개최됩니다.
테마별 산책 코스에 마련된 휴게소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다양한 편백나무 제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유리, 피서객]
"더위를 다 잊을 만큼 정말 좋았어요, 아침 일찍 왔을 때 3중주 하는 것이랑 좋은데요."
결국 편백나무 숲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바탕이 된 셈입니다.
[인터뷰:김영진, 장성군청 친환경농정과 계장]
"편백제품들을 생산하는 분들은 소득창출이나 고용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외지에서 온 방문객에게 편백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성군은 앞으로 편백나무 숲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치유와 힐링을 위해 오래 머물 수 있는 장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유두석, 장성 군수]
"축령산에 우리나라 최고의 명상, 힐링벨트를 개발할 생각입니다. 축령산에서 먹고 즐기고 쉬고 갈수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 큰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선물,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 숲.
상쾌함을 넘어 정신적인 힐링과 질병 치유의 힘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천혜의 산림 자원을 가꾸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더해지며 명품 관광자원으로 발돋음하고 있습니다.
YTN 설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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