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내 사람 간 감염 막아야"

"메르스, 병원 내 사람 간 감염 막아야"

2015.06.05.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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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백신이 없는 만큼 병원 내에서의 감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대 알리무딘 주말라 교수, 미국 아이오와대 스탠리 펄먼 교수 등은 의학전문지 '랜싯'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3쪽 짜리 메르스 사태 진단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메르스는 낙타와 달리 사람들 사이에서의 전파력은 낮지만 침이나 콧물과 같은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병원 안에서 전염된 사례가 많았으며, 공기를 통한 전염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문은 또, 지난 달 31일 기준으로 전 세계 메르스 환자 1,180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메르스 환자는 1세부터 94세까지 다양하지만 어린이 환자는 2%에 불과했고 남자 환자가 64.5%로 35.5%인 여성 환자보다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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