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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해물질을 감지해 낼 수 있는 전자 피부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화학사고 현장 등에서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로봇 등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피부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전자 피부입니다.
물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다음에는 톨루엔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컴퓨터 모니터에 서로 다른 그래프가 나타나며, 두 물질을 정확히 구별합니다.
물이나 톨루엔에 따라 전자 피부의 전기용량이 변하는 데, 이 차이를 감지하는 겁니다.
전기용량은 물체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특정 물질이 전자 피부와 접촉하면 전자 피부의 전기용량이 늘어나거나 줄어듭니다.
[김도환, 숭실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
"물 분자와 톨루엔 분자가 있다면 두 분자의 극성의 차이 정도를 저희가 개발한 센서(전자 피부)가 전기용량의 차이로 받아들여 인식하는 원리입니다."
이 전자 피부는 화학 공장 폭발 사고 등에서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로봇 등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 전자 피부를 사람에 붙이면 땀 속 pH 변화를 감지해 건강 상태를 알려 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해물질을 감지해 낼 수 있는 전자 피부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화학사고 현장 등에서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로봇 등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피부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전자 피부입니다.
물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다음에는 톨루엔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컴퓨터 모니터에 서로 다른 그래프가 나타나며, 두 물질을 정확히 구별합니다.
물이나 톨루엔에 따라 전자 피부의 전기용량이 변하는 데, 이 차이를 감지하는 겁니다.
전기용량은 물체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특정 물질이 전자 피부와 접촉하면 전자 피부의 전기용량이 늘어나거나 줄어듭니다.
[김도환, 숭실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
"물 분자와 톨루엔 분자가 있다면 두 분자의 극성의 차이 정도를 저희가 개발한 센서(전자 피부)가 전기용량의 차이로 받아들여 인식하는 원리입니다."
이 전자 피부는 화학 공장 폭발 사고 등에서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로봇 등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 전자 피부를 사람에 붙이면 땀 속 pH 변화를 감지해 건강 상태를 알려 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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