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2015.11.27. 오전 07: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AD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한컷뉴스] 살찐 사람이 정말 추위를 덜 탈까?

인간은 매년 늦가을에서 겨울 사이 몸무게가 0.9∼1.8kg 늘어난다는 연구결과.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매년 이 시기에 살이 찌는 걸까요?

흔히 날씨가 추워지면 음식을 더 먹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지방을 늘린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당신이 지방을 초과 섭취하면 흰색 지방 조직이 됩니다. 하지만 당신의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유전적으로 형성된 갈색 지방조직입니다. 즉, 당신이 추위를 잘 견디냐 아니냐는 몸무게와 상관없이 타고나는 것입니다."
- 비만외과 전문의 Ahmed

두 번째 가설은 '절약 유전자 가설'입니다. 인류의 조상에게는 겨울이 '기근의 시간'이었습니다. 따라서 늦가을부터 지방을 더 많이 흡수해 겨울을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Dr.Ahmed는 이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몸은 원래 계절에 상관없이 지방을 저장하고 싶어 합니다."

게다가 사람은 가을·겨울보다 봄·여름에 더 많이 먹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이상합니다. 왜 적게 먹는데 살은 더 찌는걸까요?

일단 선호하는 음식의 종류가 다릅니다. 봄과 여름에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지만, 가을·겨울에 살이 잘 찌는 음식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의 낮은 일조량으로 우울해진 기분이 '단맛'을 통해 일시적으로 해소되기 때문에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일조량이 적어 지방 분해 역할을 하는 비타민D 가 줄어들고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뻔한 해결책이지만, 가을·겨울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은 기름진 음식에 대한 유혹을 견디고 햇볕을 많이 쬐고 겨우내 운동을 하는 방법 뿐입니다. 이번 겨울, 체중 증가없이 무사히 넘기시길 바랍니다.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