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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그런데 전기차 생산과 충전에 들어가는 전기까지 따지면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허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한 연구단체가 전기자동차가 만들어질 때부터 폐차될 때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전기차 한 대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8톤의 온실가스가 나왔고 휘발유차는 오히려 1톤이 적은 7톤이 나왔습니다.
원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인 리튬을 캐고 정제하는 과정에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주행과정에서는 전기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휘발유차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새 차가 만들어져 20만km를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전기차는 약 28톤, 휘발유차는 약 57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전기차가 친환경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문제는 전력 생산방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에 들어가는 전기를 만들 때 석탄처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에너지원에 의존한다면 전기차의 친환경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필수 /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에너지에 오염원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확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YTN사이언스 허찬[chan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그런데 전기차 생산과 충전에 들어가는 전기까지 따지면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허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한 연구단체가 전기자동차가 만들어질 때부터 폐차될 때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전기차 한 대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8톤의 온실가스가 나왔고 휘발유차는 오히려 1톤이 적은 7톤이 나왔습니다.
원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인 리튬을 캐고 정제하는 과정에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주행과정에서는 전기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휘발유차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새 차가 만들어져 20만km를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전기차는 약 28톤, 휘발유차는 약 57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전기차가 친환경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문제는 전력 생산방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에 들어가는 전기를 만들 때 석탄처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에너지원에 의존한다면 전기차의 친환경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필수 /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에너지에 오염원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확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YTN사이언스 허찬[chan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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