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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감장에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압박하며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의원은 김 이사장을 향해 둥지를 옮겨가며 사는 뻐꾸기냐며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을 하느냐"고 폭언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권 의원은 무슨 사과를 하느냐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권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가 다른 정부에서 아무리 높은 자리를 제안해도 그걸 수용하는 건 제대로 된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이사장이 과거 정의당 탈핵위원장을 했던 이력을 두고 "어떻게 원전 발전을 전제로 운영되는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잘하겠다고 얘기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고액 알바 수준으로 폄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시장은 대표적인 탈원전 인사로, 재단 취임 전 정의당에서 탈핵에너지전환위원장,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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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권 의원은 무슨 사과를 하느냐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권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가 다른 정부에서 아무리 높은 자리를 제안해도 그걸 수용하는 건 제대로 된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이사장이 과거 정의당 탈핵위원장을 했던 이력을 두고 "어떻게 원전 발전을 전제로 운영되는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잘하겠다고 얘기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고액 알바 수준으로 폄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시장은 대표적인 탈원전 인사로, 재단 취임 전 정의당에서 탈핵에너지전환위원장,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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