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아르테미스 발사 30분 연기 결정"

나사 "아르테미스 발사 30분 연기 결정"

2022.11.16.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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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인류가 50년 만에 다시 달로 향합니다. 잠시 뒤인 오후 3시 4분,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이 SLS 로켓은 지난 8월 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기준으로 네 차례 연기 끝에 오늘로 다시 발사 시각을 잡았습니다. 관련해서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와 함께 발사 장면 중계해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장 교수님, 이번에는 발사 성공하겠죠?

[장영근]
지금 여태까지는 한 네 번에 걸쳐서 문제가 있었는데요. 대부분 다 첫 번째 8월 29일하고 9월 3일은 어떻게 보면 기술적인 문제였고요. 그 당시에는 액체수소 연료 누출도 있었고 그다음에 온도 센서가 작동하는 데 문제도 있었고요. 그리고 그 뒤에 9월 27일날은 갑자기 폭풍이 몰아와서 이안이라고 허리케인, 날씨 때문에 결국 기후 악화로 인해서 못했고요.

그래서 결국 9월 27일날은 못 해서 결국 9월 26일날 그 큰 발사체를, SLS 로켓하고 우리의 위에 오리온이라고 우주선입니다. 그것을 다시 끌고 조립동으로 들어갔죠. 조립동으로 들어가서 다시 배터리, 여러 가지 인증을 위해서 필요한 시스템들을 교체도 하고 그리고 지난 11월 4일날 다시 끌고 나왔죠. 그래서 발사대에 얹어놓고 그다음에 오늘 드디어 발사를 하도록 돼 있죠.

[앵커]
지금이 현장 화면인데 우리나라야 이제 3시쯤이 됐지만 지금 미국은 새벽 1시 정도가 됐죠. 왜 이렇게 늦은 시간에 발사합니까?

[장영근]
이게 사실은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전문용어로는 론치 윈도우라고 하는데 우리가 아무 때나 발사하는 건 아니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인공위성 같은 경우는 지구 저궤도에 발사를 하면 아무 때나 발사해도 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발사일 때는 아주 메커니즘이 굉장히 복잡하죠. 왜냐하면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그다음에 다른 지구 주위를 돌잖아요. 그러니까 얘가 달 궤도에 들어가려면 달의 현재 위치를 고려해서 달 궤도에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찾아야 됩니다.

그리고 또 거기 보면 오리온이라고 유인 우주선이 있는데 유인 우주선은 두 가지로 돼 있습니다. 하나는 서비스 모듈과 그 위에 유인캡슐 모듈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인캡슐은 실제 우주인들이 타는 거고요.

이번에 마네킹이 타고 있지만. 그 밑에 서비스 모듈이라는 데는 우주인들이 호흡을 할 수 있게 공기도 넣고 가고 물도 넣고 가고, 장시간 가니까. 그래서 그런 추진 시스템도 있고, 얘가 밀어줘야 되니까. 그래서 그런 시스템들을 다 가지고 가죠. 그러다 보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태양전지판도 뒤에 펼쳐져 있어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우주로 나가면 보통 심우주라는 게 절대온도에 가까운 온도를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히팅을 해 줘야 됩니다. 히팅을 해 주려면 태양전지판이 펼쳐져서 계속해서 태양열을, 전기를 환원해 줘야죠.

그러려면 이론적으로 보면 약 90분 이상 동안 만일 햇빛을 안 보면 전기 공급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얘가 비행을 할 때 달 궤도를 돌고 25일 정도 걸리는데, 올 때까지. 그때까지 90일 동안 식기간을 들어가지 않는 기간을 우리가 찾아야 됩니다.

[앵커]
그 공간을 찾아서 올라가야 하는데 그 시간이 지금 새벽 1시, 현지 시간으로.

[장영근]
그렇죠. 오늘 날짜에. 그 날짜도 늘 있는 게 아니고요. 그러니까 이번 주에 되는데 예를 들면 20일, 21일은 또 안 됩니다. 그리고 또 오늘 돼도, 예를 들면 오늘 지금부터 발사를 해서 오늘은 예를 들면 3시 4분에서 2시간, 어떤 경우에는 1시간.

[앵커]
하늘이 열리는 시간,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장영근]
그런 거죠. 실제로 우리가 이 임무를 하기 위해서 가능한 시간. 또 한 가지는 어떤 시간까지 고려해야 되냐면 얘가 달 궤도를 돌고 돌아오면 지구의 대기권에 재진입을 해서 착륙을 합니다. 그러면 대서양에서 착수를 하는데 착수할 때 낙하산을 펴고 내려와요.

그러면 밤에 착륙을 하면 찾기 어렵지 않습니까? 함정에 가서 그걸 건져와야 되는데. 그래서 그건 또 낮시간에 착륙을 해야 됩니다. 그런 것까지 고려하다 보니까 시간이 굉장히 극히 제한돼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앞서 잠깐 현장 화면을 보여드렸는데 3시 4분이니까 사실 4분밖에 안 남았거든요. 앞서 잠깐 저희가 발사체를 보여드렸는데 저게 SLS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어떤 발사체입니까?

[장영근]
사실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이라고 이게 지금 현재 인류가 만든 발사체 중에 제일 큰 겁니다. 현재까지는. 그런데 크기가 큰 게 아니고 추력이 제일 크다는 거죠. 그러니까 예전에 60년대의 세턴5라고. 그래서 1969년에 아폴로 11호를 유인우주선을 쐈던 게 세턴5라는 발사체인데 그 당시에는 높이가 110m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98m입니다. 작아졌죠. 그런데도 성능이 훨씬 좋은 추진제를 쓰는 겁니다. 연료산화제를. 그러니까 옛날에는 성능이 지금보다는 어쨌든 간에 안 좋았고요. 지금의 추진제는 액체수소를 연료로 쓰고 액체산소를 산화제로 씁니다. 이거는 훨씬 더 성능이 좋아진 거죠.

[앵커]
98m라고 해도 아파트 층수 같은 걸로 하면 어느 정도입니까?

[장영근]
30층이요. 보통 우리가 한 층을 3m 잡으니까 약 30층에서 31층 이런 사이겠죠.

[앵커]
아르테미스 계획에 대해서 가르쳐주세요. 저 달 탐사를 50년 만에 다시 한 번 하는 것 아닙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 어떤 이유 때문에 이번에 다시 한 번 유인 달 탐사 도전에 나서는 겁니까?

[장영근]
사실은 언론에서 제일 많이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그거죠. 왜냐하면 이미 50년도 전에 달에 다 갔다 왔는데 그때는 우주언이 타고 바로 갔다 왔는데 왜 이번에는 마네킹 타고 돈도 많이 드는데 그런 것을 하는데. 그러면서 음모론이 또 나왔죠, 한동안. 왜냐하면 그러면 진짜 아폴로는 달에 가지 않았다. 전부 가짜다라는 얘기가 한창 언론에 나왔는데 그런 건 아니고요.

실질적으로 그 당시에 60년대에 우주, 유인 달탐사를 했던 것은 결국은 그 당시에 미소, 러시아죠. 미소가 치열한 우주 경쟁을 했어요. 그때 당시 우주라는 것은 선점하는 것이 우위에 있다. 그래서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느냐. 사실 전쟁을 하면 군사적으로 보면 누가 높은 데를 차지하느냐. 그렇죠. 그래서 옛날 전쟁에 보면 고지를 탈환하라, 이게 목표였잖아요.

지금은 우주를 탈환한 사람이 군사적으로 우위에 있다, 이렇게 여기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그 당시에는 서로 우주 경쟁을 하면서 드디어 달 탐사를 하는데, 무인 달 탐사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나는 사람을 60년대가 가기 전까지 케네디 대통령이 그 당시에 대통령 캠페인 하면서 착륙시켰다 귀환을 시키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죠. 그리고 했던 게 아폴로 프로젝트고요.

그리고 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해서 69년 6월에 그래서 11호를 최초로 발사해서 3명이 달 궤도로 갔고요. 그중에 2명이 착륙를 했습니다. 그리고 1명은 보통 궤도에 남아 있고요. 그러니까 궤도선이 있어야 착륙선이 붙어서 떨어지고 다시 얘가 올라가서 붙어서 다시 귀환을 하는, 그런 복잡한 구조로 돼 있고요.

그래서 매번 우리가 17호까지 실제 7번에 걸쳐서 우주인들이 갔었어요. 그런데 그중에 아폴로13호가 가다가 액체수소가 또 문제가 생겨서, 액체 추진제가 문제가 생겨서 그 당시에 궤도 밖에 못 갔어요. 그리고 착륙을 못 했고요. 그 당시에 굉장히. 지금 보면 캄포라는 마네킹 이름이 그 당시에 그 궤도에서 우주 미아가 될 뻔한 우주인들을 구한 장본인이에요.

그래서 그 당시에 그것을 지구에 귀환할 수 있게끔 빠른 속도로 검토를 해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그 캄포스라는 이름을 쓴 겁니다.

[앵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궁극적인 목표가 달에 기지를 건설하는 거잖아요. 달에 기지를 건설하려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장영근]
지금으로 보면 굉장히 복합적인 요소죠. 예전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의 다 연장선상에 있는 건데 옛날에는 어쨌든 간에 미소가 치열한 우주 경쟁을 하면서 유인 탐사를 했던 거고요. 지금은 유인 탐사를 왜 하느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주탐사가 곧 경제적인 임팩트가 있다.

왜냐하면 달이든 화성이든 탐사를 해서 어떤 자원을 탐사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게 누구냐면 일론 머스크입니다. 일론 머스크 얘기는 지구가 혹시라도 멸망할 것을 대비해서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 100만 명 정도를 화성에 옮겨놓겠다, 그게 지금 일론 머스크의 꿈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게 스타십이라는 어마어마한 로켓이고요. 그것은 지금 이 SLS보다 더 큽니다. 더 기능이 다양하고요.

[앵커]
잠시만요. 지금 시간이 3시 5분 지나고 있는데요. 곧 발사가 될 것 같은데요. 발사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장영근]
지금 저 구조가 저렇게 있는데요. 저렇게 보면 연기가 나지 않습니까. 저건 대부분 다 극저온, 원래 수소나 산소가 기체잖아요. 그런데 저게 액체가 되려면 연료를 쓰려면 수소 같은 경우는 -253도씨 이하로 낮춰야 되고요. 그다음에 산소 같은 경우 -183도 이하로 낮추고요. 저런 극저온에서 액체로 있다가 대기 온도하고 부딪히면 수증기가 발생하는 거죠, 사실 증발을 해서. 그래서 저런 증기가 발사 직전에 보여주고 있는 거고요.

[앵커]
카운트다운이 늦어지는 겁니까? 저희는 3시 4분에 발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조금 늦어지는 것 같죠. 저럴 수 있는 거죠?

[장영근]
보통은 제가 수많은 발사체를 보면 만일 론치 윈도우가 3시 4분에 열린다 그러면 3시 4분에 열립니다. 만일 지금 3시 4분이 넘었으니까. 6분 지났군요. 그러면 약간의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저희가 확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발사 예정시각은 3시 4분이었는데요. 3시 6분이 지났는데 아직 발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태풍이 지나가면서 일부 부품이 손상이 되기도 했었다는데 그런 것들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까?

[장영근]
제가 알기로는 지난 이틀 동안 원래 태풍이 지나갈 때 리모트로 해서 다 카메라를 설치해서 어떤 데미지가 손상을 입었는지 다 봤어요. 그래서 현재 보면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서 덮개를 해놨는데 덮개가 찢어졌다든가 그다음에 로켓 추진체, 로켓하고 오리온 유인 우주선하고 연결선이 예를 들어서 좀 문제가 있었다든가 이런 것들은 대부분 다 마이너한 손상시도에 수리를 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다. 그렇게 해서 오늘 발사하는 것으로 돼 있었고요.

[앵커]
지금 8월 29일 엔진 냉각 실패로 한 번 발사를 못했고요. 그리고 9월 3일 추진탱크 균열 있었고 9월 27일날 허리케인이 와서 못했고. 오늘은 발사가 될 것으로 모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시간이 발사 예정시각 4분을 지나고 있는데 아직 발사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지금 이 상황을 2시간 정도 지켜보고 2시간이 지나게 되면 다음 번으로 연기를 하게 되는 거죠?

[장영근]
그런 거죠. 그러면 론치 윈도우가 끝나는 거죠. 왜냐하면 그 이후에 쏘면 원하는 궤적으로 못 들어가는 거죠. 그러니까 일단은 예를 들면 지금 현재 오늘 안 되게 되면 다시 19일로 연기를 하는 거고요. 그 이후에도 25일까지 론치 윈도우가 또 있어요. 25일까지 있는데 그중에 20하고 21일은 제외돼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25일까지 할 수 있겠냐 하는 것이 미국 11월 24일이 추수감사절이에요. 그러니까 추수감사절을 우리로 얘기하면 추석 명절이죠. 그러니까 대부분 다 이동을 하기 때문에 과연 그러면 24일, 25일 전후 해서 과연 발사를 하겠느냐. 이것도 문제입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이 안 되고 있는데 일단 발사 예정 시각을 넘어섰습니다. 만약에 발사가 된다고 가정을 하고요. 발사를 한다면 달 궤도까지 얼마나 걸립니까, 며칠이 걸리는 겁니까?

[장영근]
실질적으로 가면 제일 먼저 옆에 있는, 양옆에 있는 로켓 솔리드, 고체로켓 부스터가 낙하를 합니다. 걔가 전체 추력의 75%를 제공해 주는데요. 2분 만에 떨어져요. 고체로켓 추진제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연소를 하기 때문에. 그리고 8분 뒤에는 가운데 코어, 두 엔진이 액체 로켓인데 저게 분리가 될 거고요.

그리고 올라가면서 2단 분리되고 나중에는 오리온 전체 유인 우주선만 남고요. 유인 우주선은 아까 말씀드린 서비스 모듈하고 우주인이 타고 있는 유인 모듈 두 개가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 모듈에서 우주인들이 생존할 수 있는 물, 공기, 그다음에 전기 다 공급을 해 주는 거죠.

[앵커]
오리온 우주선 말씀하시는 거죠? 오리온 우주선이 달 궤도에 열흘 넘어야지 달 궤도에 안착한다고 하던데요.

[장영근]
달 궤도라는 게 달 궤도에 들어가면 달 중력으로 포집을 해요. 그러면 걔가 거기까지는 어쨌든 기존에 있는 추진 시스템으로 가야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까지 가는 데 열흘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거기 도착을 히서, 달 궤도에 진입을 해서 어떤 일을 하는 겁니까?

[장영근]
달 궤도에 도착하면 달 궤도를, 두 가지 케이스가 있어요. 반 바퀴를 도는 게 소위 얘기해서 쇼츠 미션이고요. 만일에 길게 하면 한 바퀴 반을.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게 기간에 따라서 어떤 때는, 오늘 발사하는 것은 25일 11시간 정도 걸리고요. 지난번에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8월 29일이나 9월 3일에는 얼마 걸린다고 했냐면 38일 정도 걸린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그것이 론치 윈도우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언제 발사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시간이 달라진다, 이런 얘기죠.

[앵커]
그리고 오리온 우주선이 유인 우주선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일단 사람 없이 마네킹들이 가는 거죠. 마네킹들이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합니까?

[장영근]
마네킹이...

[앵커]
지금 속보가 전해졌는데.

[장영근]
30분 정도 일단 오류가 있는지. 일단 30분 동안 홀드를 하고 다시 아마 자체적으로 인베스트게이션을 하고 30분 뒤에 발사를 하겠다. 그래서 여기 보면 뉴 발사, 새로운 발사 시간으로 34분이죠. 3시 34분을 지금 책정을 했다, 이렇게 들어와 있습니다.

[앵커]
우리 장 교수님이 지금 방금 들어온 속보를 잘 풀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점검할 사항이 생겼고요. 그래서 34분에 발사 예정입니다. 추가 점검이 필요하고요. 아직도 34분에 발사될지 여부도 또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장영근]
지금 여기 원인이 나와 있는데요. 일단은 보통 레이더 사이트가 있어요. 그래서 레이더 사이트가 있어서 발사체가 올라가면 레이더 가지고 얘 위치를 다 데이터로 바꾸거든요. 얘를 가지고 레이더를 쏴서 그 물체가 되돌아오는 시간을 제가 현재는 고도 얼마, 거리 얼마 비행했다, 이런 걸 다 주는데 그 레이더 사이트부터 지금 신호가 받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저 프로젝트가 워낙 많은 돈이 들어가잖아요. 5조 5000억 원. 엄청난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주 정밀하게 발사해야 되는 겁니다.

[장영근]
그러니까 이게 원래는 이게 통신 시스템이거든요. 결국 레이더 사이트에서 결국 발사체하고 통신을 하거든요. 물론 우리가 관제소에서 통제는 하지만. 이런 통신 시스템을 다 체크를 하는데도, 했을 거예요, 아마도. 그런데도 지금 현재 보면 통신 시스템 이런 것들이 보면 이미 그런 프로세스에서 다 했는데도 좀 이상이 있어서 일단은 30분 정도 더 들여다보겠다, 이런 얘기죠.

[앵커]
그런데 과거에 이렇게 로켓 발사할 때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까? 30분 뒤에 발사하는 경우가.

[장영근]
흔치 않습니다. 보통은 우리가 론치 윈도우가 열리면 그때 바로 발사하죠. 그러면 바로 발사를 못 한다는 얘기는 예를 들면 엔진이라든가 로켓 자체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그걸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20~30분 해서 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로켓이 문제가 있으면 가서 들여다 봐야 되는데. 그러면 결국은 거기서 스톱하고 일단 일정 연기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뭐냐 하면 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얘하고 통신을 하는 레이더 사이트에서 신호 전송이 문제가 있으니까 이건 이쪽에서 고칠 수 있는 거죠. 지상팀에서.

[앵커]
알겠습니다. 교수님, 34분에 발사 예정이라고 하니까 한 34분 정도에 다시 한 번 현장을 연결할 테니까 그때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저희가 준비된 뉴스를 좀 더 전해 드리고 잠시 뒤에 다시 한 번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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