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대야에 '불면증' 多, 암 유발에 '성 기능 장애'까지

최장 열대야에 '불면증' 多, 암 유발에 '성 기능 장애'까지

2024.08.23.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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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3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한진규 원장 (서울스페셜수면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세살 '잠' 버릇 여든까지 간다, 수면 세팅은 12살 이전 완성..수면의 힘 키워야





◇ 이익선 :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에서 충전하고 가시겠어요? ‘건강을 전하는 지식’ 줄여서 건.전.지, 오늘은 열대야로 깨진 수면 리듬 다시 찾아보는 시간 마련합니다. 신경과 전문의, 서울 스페셜 수면의원 한진규 원장과 함께 합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 한진규 : 네 안녕하세요.

◇ 이익선 :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의외로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리고 힘겨워하시는데 혹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본인의 상태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얼른 문자 주시겠어요. 저희가 3시 전에 방송이 끝나잖아요. 그러니까 문자에 대한 답변을 드리려면 지금부터 얼른 주셔야 됩니다. 샵 0945 우물정 0945 단문 50원 장문 100원 YTN 앱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댓글창에 질문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 최수영 : 원장님 사실 요즘 열대야가 거의 30일을 넘어가고 있고 두 달째 폭염에 시달리다 보니까 사실 불면증, 말씀하신 것처럼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 많은데 근데 이게 심하면 만성 수면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요?!

★ 한진규 : 잠이라는 것이 3주 정도 못 자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비행기 타고 미국을 가도 시차가 깨지잖아요. 근데 그게 보통 시차가 2시간씩 돌아오거든요. 그래서 미국과도 낮밤이 완전히 바뀌어도 열흘 정도 되면 돌아와야 돼요. 그래서 열흘에서 2주까지 잠을 못 자도 원래대로 리듬이 돌아오면 되는데 이게 3주가 넘어가면요. 얘가 못 자는 쪽으로 리듬을 바꿔버려서 이게 잠을 못 자는 게 정상 리듬으로 뇌가 읽어버려요. 우리가 여기서 평생을 살다가도 미국 가면 막 열흘 정도 시차를 헤매다가 미국 시차에 맞춰지죠. 그런 것처럼 잠을 못 자는 게 3주가 넘어가면 잠을 못 자는 게 정상 리듬으로 읽어지죠.

◇ 이익선 : 총량에서 잠의 시간이 줄어든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자야 될 시간에 못 잔다는 걸 의미하는 건가요?

★ 한진규 : 일단은 내가 자려고 막상 누웠을 때 원래 자는 시간보다 20분 이상 걸리는 게 일주일에 4회 이상, 원래 5분 만에 잤는데 이제 막 20~30분 넘게 걸리는 거예요. 그게 일주일에 4회 이상이요. 그다음에 잠은 빨리 드는데 중간에 깨는 게 2회 이상, 이게 주 4회, 그다음에 잠도 빨리 오고 중간에 안 깨는데 너무 빨리 깨는 거예요. 새벽 한 3시쯤에 이게 주 4회 되면서 낮 생활에 자기가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연구하거나 활동하거나에 지장이 생기면 그게 이제 불면증학적 쪽으로 넘어갔다고 의학적 기준이 그렇게 잡습니다.

◇ 이익선 : 그런데요. 지금 말씀하신 게 있다 하더라도 결국은 자는 시간을 쪼가리 다 더해보니까 보통 사람들이 필요한 총 수면 시간을 채웠다. 그런 경우에는요?

★ 한진규 : 원래 잠은 밤 12시부터 새벽 5시가 들어오는 잠을 우리가 잠이라고 하고요. 보통 야간잠을 말하는 거죠. 나머지 잠은 다 낮잠이라고 이제 하거든요. 왜냐하면 잠을 잘 때는 호르몬이나 면역 호르몬이나 뭐 모든 게 발생이 되고 뇌파도 쉬고 심장도 쉬고 모든 게 안정권으로 들어서야 되잖아요. 그게 밤 12시부터 새벽 5시에 잤을 때만 일어나요. 인간이 오랜 기간 동안에 밤에는 활동을 안 했었어요. 전기가 없었잖아요. 뭐 밤에 횃불 들고 운동을 했겠어요. 횃불 두고 서당에서 공부를 했겠어요. 그래서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에는 밤에는 쉬고 밤에는 자는 게 인간이 진화가 된 거고요. 해가 뜨고 나서부터는 활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렇게 진화가 됐기 때문에 낮잠은 진정한 의학적인 잠에 카테고리에 넣지 않습니다. 그래서 밤 12시부터 5시에 자는 잠이 그게 깨졌을 때 우리는 ‘수면장애’라고 말을 하죠.

◇ 이익선 : 그럼 다 쪼가리를 다 더해서 7시간을 채워도 그거는 소용없는거죠?

★ 한진규 : 그중에서 12시부터 5시에 잔 것만 우리가 자는 걸로 쳐줘요.

◈ 최수영 : 낮잠은 몸에 좋습니까? 나쁩니까?

★ 한진규 : 만약에 밤잠을 못 자면 낮잠이라도 자야죠. 그러니까 주식를 못 먹으면 우리가 이제 간식이라도 먹는 게 낮잠이에요. 그런데 매일 주식을 안 먹어요. 그리고 매일 간식만 먹어요. 이건 차선책이지.. 그게 매일은 아니잖아요. 제일 좋은 거는 밤 12시부터 5시까지 리듬을 지키고 깊게 자면 낮잠을 자도 잠이 오지 않아요. 그게 가장 우리가 이상적이고 가장 의학적으로 권장하는 수면이고요. 근데 지금 한 3일 정도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서 밤을 샜어요. 근데 그때는 이제 계획적인 낮잠을 자요. 2시 이전에 1시간 정도 자야지 그동안 또 낮 동안은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런 의사가 짜준 계획적인 낮잠은 괜찮지만 밤에 늦게 자고 밤에 또 이런 어떤 수면리듬이 깨지고 매일 낮잠을 잔다면 그 사람은 이제 밤잠을 못 자는 거니까 그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최수영 : 그렇군요. 그럼 우리가 수면장애 하면 여러 요인들이 있을 것 같은데 주로 어떤 것들이 가장 나쁜 영향을 끼치나요?

★ 한진규 : 일단은 놀랍게도 타고난 성향이 반이 넘어요. 유전적인 게 되게 강해요. 그러니까 친구들 중에 넌 이런 상황에서 잠이 와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넌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이때 자니? 이런 애들이 있어요.. 우리랑 제가 이제 우리 의학적으로 종자가 다르다고 그래요. 달라요. 우리가 따라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그 친구들은 유전적으로 잠자는 파워가 세요. 그래서 좋은 수면의 그 인자를 받으신 분들이 있어요. 근데 수면의 인자가 안 좋은 걸 받은 사람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그걸 몰라요. 자기가 수면의 인자가 안 좋은지를.. 그래놓고서 남들과 똑같이 밤에 돌아다니고 막 애들 막 게임하고 막 이러면은요. 이런 사람들은 어때요? 훨씬 더 쉽게 수면장애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이 수면 세팅이 12살 안에서 거의 세팅이 끝나요. 소아 때 우리 아이가 수면의 인자가 강한지 정한지 그다음에 수면 인자가 깨는 게 강하다 그러면 그에 맞게끔 생활 패턴을 맞춰줘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어릴 때 적게 자고 늦게까지 공부하는 게 어떻게 보면 하나의 미덕이잖아요. 잠을 많이 자면 게으를 거고 너는 도대체 누구 닮아서 이렇게 많이 자냐.. 하고 오히려 그거를 좋게 안 봤잖아요. 그래서 무조건 늦게 자고 적게 자는 쪽으로 했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얼마큼 자고 어떻게 자야지 좋은 잠을 자는지 부모들이 체크를 못하는 경향이 많죠. 그래서 타고난 인자가 한 40% 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나이가 들면서 병에 들잖아요. 내과적인 질환 신경과적인 질환 또 정신과적인 질환. 이런 게 또 이제 30% 얹혀지고요. 그다음에 이제 환경적인 거죠. 아까 주야간이 바뀐 자체는 이제 잠들기 어려운 환경 아닙니까? 그래서 자기가 이제 환경적인 게 또 한 30% 그래서 이제 잠의 인자가 잠의 파워 힘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유전적인 소인은 바뀌지 않습니까?

★ 한진규 : 바뀌지 않아요. 그거가 12살에 결정나니까, 내가 만약에 수면에 문제가 있다고 그러면 우리 아이는 어릴 때 많이 지켜봐주셔야 돼요. 그래서 어릴 때 세팅하기 전에 얘가 잠을 잘 잘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합니다.

◈ 최수영 : 그래서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그래서 나오는 거군요. 근데 원장님 찾는 환자들 중에 가장 많이 와서 하는 증상 또 상담하는 거 그건 뭡니까?

★ 한진규 : 압도적인 건 뭐 불면증이죠. 그다음에 많은 게 코골이 그다음에 이제 수면 중 이상행동증, 잠꼬대 쉽게 얘기하는 거죠. 요즘은 특히 꿈꿀 때 막 행동하는 꿈 행동 장애가 이제 파킨슨병 치매로 연결되는 게, 그런 게 이제 안 좋다는 게 이미 의학적으로 입증이 됐기 때문에 예전에는 그게 병이라고 생각 안 하셨거든요. 이제는 병이라는 게 입증이 됐기 때문에 그런 분들도 이제 많이 방문을 해 주시죠. 순서가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 이익선 : 7787님 저는 통 잠을 못 자고 새벽에 꼭 한 번 깨는데요. 다시 잠을 억지로 자려고 해도 눈만 감았지 잠을 못 잡니다. 이럴 때 휴대폰을 보면 어떨까요? 눈이 피로해지면서 잠이 오긴 하는데요. 좋은 방법이겠죠?!

★ 한진규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에 하나가 휴대폰. 휴대폰에서 나오는 흰색하고 블루는 태양과 같은 정도에 대해 자극을 줘요. 밤에는 간단해요. 밤엔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뇌가 밤으로 읽습니다. 뇌가 밤으로 읽는 건 어둠이에요. 밤은 낮보다 어둡죠. 그리고 밤은 낮보다 추워요. 그럼 우리가 조선시대를 생각하시면 돼요. 밤은 당연히 어둡죠. 그리고 추워요. 그래야지 뇌가 밤이구나 인지하고 잠자는 멜라토닌이 나와요. 근데 밤에 핸드폰을 켜면 그게 흰색하고 블루가 바로 가깝게 망막에 맞히면서 갑자기 태양을 피해 햇빛이 들어오네... 그러니까 얘가 이게 왜지.. 왜 이러지.. 하면서 이제 혼선을 주고 이제 멜라토닌이 억제가 되면서 잠을 깨는 코티졸이 나오죠. 그래서 밤에 핸드폰을 본다는 거는 나 잠을 자고 싶지 않아..라고 뇌한테 명령을 보내는 거가 돼요. 그래서 오히려 책은 모르겠어요. 노란색 빛 밑에서 노란색 빛에 달빛 밑에서 책을 보는 것까지는.. 우리 과거 조상님들도 촛불 밑에서 책은 봤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아날로그식으로 넘어가야 잠에는 훨씬 좋고 밤에 디지털적인 그런 행위는 잠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그분 자려고 먼저 누우셨잖아요. 그게 어떻게 이해하시면 되냐면, 시계 보고 나 화장실 가서 대변 넣어야지 하고 화장실 들어간 거예요. 그리고 선생님 저 대변이 안 나와서 앉아서 지금 핸드폰 보고 있어요... 대변 나올 때까지.. 그 행위라고 보시면 돼요. 그렇다고 대변이 빨리 나오는 게 아니죠. 먹고 자고 배설은 놀랍게 이미 2~3일 전에 셋팅이 좀 됐어요. 그러니까 이 셀카드한 리듬이라는 거는 뇌 생체 시계가 24.4시간인데 이게 바깥에 24시간과 0.3시간 차이가 나거든요. 그래서 오늘의 잠은 갑자기 눕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어저께 어제 햇빛 보고 행동하고 오늘 아침에 햇빛 보고 오늘 아침에 친구랑 싸웠던 감정 행동 이런 게 이제 종합돼서 내가 오늘 몇 시에 잘지 결정은 됐는데 내가 그건 생각 안 하고 난 내일 몇 시에 출근해야지 하면서 자기가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 누워서 왜 잠이 안 오지랑 보시면 됩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아니 들을수록 너무 빠져드는 재미난 세계가 열립니다. 오늘 불면증에 관한 이야기 우리 한진규 원장님과 얘기 나누고 있는데요. 여러분 샵 0945를 많이 활용해 주세요. 질문 주십시오. 샵 0945 열어두겠습니다. 이슈 앤 피플 금요일 코너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서울 스페셜 수면의원의 한진규 원장님 모시고 불면증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청취자 사연 하나 왔는데요. 원장님 잠 못 드시는 분들 중에 이제 ASMR 영상 켜두고 주무시는 분들 많은데 이게 좀 도움이 되냐? 하는 이제 말씀이었어요.

★ 한진규 : 처음에는 도움이 돼요. 왜냐하면 ASMR 영상과 소리에 따라서 뇌파가 안정을 줄 수 있거든요. 물론 자기가 싫어하는 ASMR에 짜증이 나면 안 되겠죠. 근데 문제는 그게 꽤 중독성이 강합니다. 그걸 안 틀면 또 못 자요. 잠이 안 오는구나 그걸 꼭 틀어야 돼요. 전쟁 나도 그걸 찾아야 해요. 그래서 그걸 수면개시장애라고 그래요. 수면 안대를 하고 주무시는 분들은 수면 안대가 없으면 못 자요. 내가 잠을 잘 때 어떤 행위와 어떤 음악과 어떤 행동을 해서 자면 그 행위와 행동을 해야 내가 안심이 되면서 멜라토닌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그 ASMR을 잠깐 듣는 건 문제없겠지만 그게 너무 만성화되면서 계속 그러면 고착화되면서 이제 거기에 중독이 될 수 있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이익선 : 질문 가겠습니다. 7758님 저는 운전을 16시간 하는데요. 잠은 6시간 이상만 자고요. 그래서 그런가 운전하다가 가끔 졸릴 때가 있는데 왜 그런가요? 박사님?

★ 한진규 : 일단은 운전할 때 잔다는 자체가 너무나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우리가 환자한테 기면증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봤을 때 두 가지를 물어봐요. 시험 볼 때 잤니? 시험 볼 때 자는 것도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학생이 공부를 한 게 다 날아가지 않습니까? 아니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혹시 운전할 때 돈 적이 있습니까? 이 사람은 이제 생명과도 관련이 돼 있기 때문에 그러면은 수면의 양이 부족하든가.. 수면의 리듬이 잘못되든가 수면 리듬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12시부터 5시에 자야 된다고 그랬죠. 아니면 수면의 질이 안 좋은 병이 있다든가.. 세 가지를 체크해 봐야 하는데 이 중에 두 가지는 본인이 할 수 있어요. 좀 일찍 자면 수면의 양이 늘어나죠. 아무래도 그래서 12시부터 새벽 5시가 잠에 들어오게끔 일찍 자고 많이 자는 건 본인이 해보고, 그렇게 해도 주관절염이 계속된다면 그건 아무리 자도 깊게 못 자는 수면의 질이 안 좋은 병이 있는 거죠. 이제 그걸 이제 밝혀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이익선 : 그렇게 1011님 중학교 1학년 아들인데요. 꿈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위에도 잘 눌리는 것 같고 자다가 일어나 자기도 모르는 행동이나 말을 하고 다시 잠듭니다. 평소에 잠을 많이 자는 편인데 소아 때 병원 가니 어렸을 때는 괜찮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그런 증상이 있어요. 괜찮을 걸까요? 라고 주셨어요.

★ 한진규 : 일단은 일반적인 잠꼬대는 1단계 2단계 얕은 잠에서 하는 거예요. 그거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피곤하면 1년에 한두 번 정도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그냥 3단계 깊은 잠에서 말 행동하는 걸 몽유병이라고 그래요 안 없어져요. 아까 그 친구 어릴 때부터 그랬잖아요. 점점 심해질 거예요. 그리고 꿈꿀 때 꿈대로 행동하는 게 있어요. 꿈에서 욕하면 말하고 꿈에서 치면 치고.. 이제 이거는 이제 이미 아까 말씀드렸지만 파킨슨병 치매로 연결되는 게 밝혀졌기 때문에 아마 어린아이 친구이기 때문에 이 친구는 꿈 행동장애는 아닐 거고 3단계 깊은 잠에서 뭔가가 깨는 뇌파가 나와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몽유병 같은데 그럼 어떻게 하는지.. 일단은 아까 제가 말한 건 정확히 이제 수면 검사를 해보면 이제 진단이 되는데 검사하는 날 그 몽유병 그 행동이 안 나와도 뇌파는 똑같이 나와요. 지금 왜냐하면 이제 검사할 때 의아해하시는 게 아니 그날 검사하는데 몽유병 없이 잘 자면 못 잡는 거 아닌가라고 걱정하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다 잡아내요. 꼭 배 아픈 날 내시경 해야 위암이 나오고 저기 그런 것처럼 병은 똑같이 나오기 때문에 일단은 지금 너무 오래됐잖아요. 근데 3단계 잠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아이가 이제 집중과 학업 그다음에 성격.성향이 이제 변하기 때문에 한 번 그 친구는 수면다원 검사에서 진단받고 치료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익선 : 어려움이 많으신가 봐요. 9640님 중독은 아닌데 진짜 잠 안 오면 미쳐버릴 것 같은 마음이 들 때 위스키 한 잔 먹고 잠들곤 하는데 요즘은 습관처럼 이틀에 한 번 그럽니다. 스스로 걱정을 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 최수영 : 제 얘기 아니죠?!

★ 한진규 : 제일 안 좋은 게 술 먹고 자는 거예요. 차라리 수면제 먹고 자는 것보다 더 안 좋아요. 왜냐하면 술을 먹고 자면 뇌가 이렇게 막이 이제 5개의 막으로 있어서 보호가 되고 있는데 술은 그 막을 뚫어요. 그래서 뇌를 마취시켜서 우리가 자는 건데 그게 계속 반복하다 보면 뇌가 쪼그라듭니다. 그리고 술 많이 먹으신 분 MRI 딱 찍어서 보면 이미 소뇌가 쪼그라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소뇌가 이제 우리가 운동을 아주 파인하게 하는 걸 막 잡아주는데 그 소리가 쪼그라드니까 술을 많이 모시는 분이 이렇게 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뇌에 손상 술에서 손상된 뇌는 회복이 안 되거든요.근데 이미 기존에 나왔던 수면제 계열 같은 약은 거기에 대해서 해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이미 나와 있어요. 근데 이제 알코올에 의존해서 자는 거는 이미 뇌가 망가질 쪽으로 가기 때문에 또 술량이 적지 않고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 좋다. 그래서 빨리 병원에 와서 잠 못 자는 원인을 찾고 그다음에 해결하는 것이 술 먹고 자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 최수영 : 아니 그러니까 저녁에 약속에 가서 술 먹고 집에 가서 자는 건 그거는 그것도 안 되나요?

★ 한진규 : 아니 그런데 만약에 한 일주일 동안 저녁 약속이 없어요. 그러니까 술 생각이 나고 잠이 안 온다.. 그러면 이제 약간의 알코올 의존성에 의해서 자는 거니까 그거 본인이 만들어요. 술을 먹기 위해서. 그렇기 때문에 이제 어떠한 상황이든 술을 먹고 자는 거는 의학적으로는 안 좋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 이익선 : 실은 제가 불면증을 실제로 한 6개월 정도를 겪고 몸무게가 많이 빠졌는데요. 수면제 처방을 받아서 먹어봤는데 문제는 수면제를 먹고 자면 그다음 이게 7시간 수면제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일어난 다음에 맹한 거예요. 사람이 마치 수동 조리개에 초점을 못 맞춘 카메라처럼 맹하니까 먹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한진규 : 수면제는 2단계까지밖에 안 재워요. 잠이 1단계, 2단계 3단계 LM인데 3단계 깊은 잠이거든요. 수면제를 먹으면 무조건 2단계만 잡니다. 그 아주 안 자는 것도 아니고 아주 깊게 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중간 잠을 어설프게 자는 게 숙면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예 밤새는 것보다는 낫지만 본인이 옛날에 잤던 그 3단계 잠하고의 느낌이 다르죠. 그리고 수면제를 처음부터 먹는 건 아니고요. 잠을 못 잘 때는 분명히 원인이 있어요. 아까 환경적인 거 심리적인 거 내과적인 거 여러 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일단 그 원인부터 파악하고 그 원인을 조절하면서 그 원인이 돌아올 때까지 의사 처방 하에 간단하게 수면유도제를 먹는 건 괜찮지만 수면제를 먹는다고 이게 치료가 되지는 않거든요. 수면제가 낮에 먹으면 항불안제예요. 그러니까 신경 안정제거든요. 그래서 내가 막 너무 불안하고 공황장애 올 것 같고 그때 이제 먹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게 이제 그게 낮에 먹으면 불안이 없어지는 거고 밤에 먹으면 마음이 안정돼서 자는 거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내가 생리량이 많아서 철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뇌 안에 철분이 부족해서 잠을 못 잔 사람은 해가 뜨고 자요. 해가 뜨면 뇌 안에 철분이 차오르기 때문에 그때 자거든요. 그분 같은 경우는 철분만 맞춰줘도 잘 잘 수 있는 거를 수면제를 먹고 억지로 자면 당연히 개운하지 않겠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약을 먹는 것보다는 내가 왜 갑자기 리듬이 깨졌는지 그 원인을 찾는 데 저희가 집중을 해야겠죠. 그래서 원인 치료하는 과정 중에 의사 선생님 가이드해서 먹는 건 괜찮지만 원인 없이 먹는 거는 그렇게 조금 잔 것도 아니고 깬 것도 아니고 그런 증상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 이익선 : 죄송한데 유도제와 수면제는 무슨 차이예요?

★ 한진규 : 유도제랑 수면제가 다른 거는 수면제는 아까 말씀한 것처럼 항불안 효과가 있고 2단계 잠을 자고 근육도 이완되고 경쾌한 애들도 경기도 없애주고 이렇게 뇌에 여러 군데에 작용을 해요. 특히 마음 안정하는 효과가 커서 마음 안정하는 효과가 큰 약들이 조금 의존성이 있어요. 그 약을 먹으면 안정이 되니까.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기능을 하다 보니까 나는 딱 잠만 자면 좋겠는데 시체가 깨져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하니까 그 딱 잠만 자는 것만 뽑아서 만든 게 유도제예요. 제약회사들이 그것만 여러 가지 기능 필요 없다. 불안도 필요 없다... 난 딱 잠만 자면 된다... 시차가 깨졌다 했을 때 그것만 딱 뽑아서 먹는 게 유도제이기 때문에 유도제는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게 이제 시차 적응할 때 외국 나갈 때 그거는 나는 환자도 아니고 그 누구나 못 자잖아요.그러니까 가장 그래도 의존이 적은 게 유도자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최수영 : 그제 근데 우리 저도 그렇지만 수면 무호흡증 얘기를 또 많이 합니다. 그건 어떤 그 불면증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죠?

★ 한진규 : 무흡증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깨게 돼요. 숨을 쉴 때 공기가 헛떨면서 나는 소리가 코골이고요. 헛떨면서 산소가 심장 내로 안 가면 무호흡이에요. 숨을 꼭 멈추지 않더라도 그러니까 코골이 하는 사람들이 무호흡일 가능성이 높은 거죠. 확률적으로 확률적으로 호흡이 거칠으니까 근데 그게 이제 코가 막혔는지 혀가 막혔는지 폐가 펌핑을 하는지에 따라서 산소가 내려가는 게 달라지거든요. 근데 산소가 뇌로 계속 안 가게 되면 그게 이제 뇌경색이 오는 거고 심근경색이 오는 거니까 코 고는 사람들 중에 내가 단순 코골인지 산소가 신병열으로 와 가지고 무흡인지는 이제 찾아내는 게 중요한 거죠.

◇ 이익선 : 질문이 쏟아서 오는데요. 그럼 한꺼번에 여쭤볼게요. 저녁에 운동을 하면 잠을 잘 수가 없다는 분이 5431님이 있고 또 운동을 해야 잠이 온다는 분도 계셔요. 그리고 밤에 라디오나 유튜브를 봐야 잠이 오는 분도 계세요. 조언해 주십시오.

★ 한진규 : 일단은 의학적으로는 밤에 운동하는 거는 체온을 올리거든요. 그래서 밤에서 운동하는 거는 잠은 자지만 아까 2단계까지밖에 못 자요. 그래서 그분도 계속 밤에 운동할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운동해서 주무시는 게 좋으신 분들은 좀 당기시면 돼요. 8시 전후로 하고요. 그다음에 반신욕 쭉해서 땀이 나면 체온이 떨어지니까 그런 방법을 쓰면 될 것 같고요. 유튜브나 라디오는 아까랑 똑같아요. 그거를 이제 보면서 습관이 되면서 자면 처음에는 좀 자겠지만 그게 만성화되면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계속 못 자기 때문에 그거는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방법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보고 침대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졸려올 때 기다렸다가 한 번에 들어가면 이제 그게 그 행위가 필요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이익선 : 우리 원장님 또 모셔야겠어요. 지금 질문도 많고 해결 안 된 답이 많은데요. 한 조사를 보니까 잠을 못 자는 게 중요한 발암 원인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잠의 중요성과 이걸 청취자여러분께 아울러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진규 : 일단은 잠은 8시간 동안에 우리가 뇌도 형성되고 키도 크고 얼굴 틀까지 형성이 돼요. 그리고 공부하는 학습력 그다음에 마음 안정, 심지어 남자 성기능 그러니까 외모, 뇌의 똑똑함, 마음씨 심지어 성까지 전부 다 결정이 나기 때문에 저는 이제 수면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수면이 전부다.. 인생이 전부입니다.. 어떻게 수면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뀐다. 그리고 모든 질환도 거기서 생겨요. 특히 암까지 특히 유방암 같은 경우는 이미 입증이 됐기 때문에 그리고 잠을 못 자면 이제 멜라토닌 유방암 억제하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이제 주야간 교대하시는 분들 많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암 발생까지 생기기 때문에 잠에 대한 투자는 아깝지가 않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서울 스페셜 수면의원의 한진규 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한진규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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