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50%, 70대 70% 걸린다는 '골다공증', 가장 흔한 합병증을 유의하라

50대 50%, 70대 70% 걸린다는 '골다공증', 가장 흔한 합병증을 유의하라

2024.11.01.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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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1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일헌 강북연세병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서 충전하고 가시죠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정형외과 전문의 강북 연세병원 최일헌 원장과 함께합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 최일헌 : 예 안녕하세요. 최일헌입니다.

◆ 이익선 : 건강을 전하는 건전지 오늘은 조용한 뼈 도둑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용한 뼈도둑이라니 참 골다공증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질문 있으신 분들 여러 가지 여러분의 걱정거리도 받습니다. # 0945 # 0945 유료 문자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 YTN 어플 유튜브 댓글창도 열어두겠습니다.

■ 최수영 : 먼저 골다공증은 정확히 어떤 병인지 좀 정의부터 좀 해주시죠.

◇ 최일헌 :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다 라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뼈가 점점 이렇게 약해지는 병을 얘기를 하고요. 이거는 연세가 드실수록 당연히 누구나 생길 수밖에 없는 건데 이게 어떤 문제가 되면 그걸 하나의 질환으로 정의를 해서 치료를 진행을 하게 됩니다.

■ 최수영 : 근데 발병 원인은 왜 생기는 거야? 노화가 물론 있으시다고는 노화라고 하시지만

◇ 최일헌 : 이게 결국은 정확하게 얘기하면 뼈가 만들어지고 흡수되고 이러는 밸런스를 맞춰서 뼈의 밀도를 결정하게 되는데 젊었을 때는 뼈가 튼튼해지는 쪽으로 밸런스가 잡혀 있는데요. 연세가 드시면서 당연히 밸런스가 좀 흐트러지니깐요. 그게 점점점점 약해집니다. 뼈가 약해지는데 이게 보통 남자분들보다도 여자분들이 호르몬 변화 때문에 이게 중간에 한번 가속화되는 시기가 있어요. 그러면서 대부분 여자분들한테 문제가 되는 병입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근데 골다공증하고 골감소증하고 무슨 차이가 있나요?

◇ 최일헌 : 요거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정상 범위가 있고 거기보다 조금 떨어진 정도가 감소증 거기에서 많이 떨어져서 얘는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게 골다공증 이렇게 갑니다.

◆ 이익선 : 골다공증은 역행할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골다공증이 이전의 젊은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까?

◇ 최일헌 : 원인을 제거하면 돌아갈 수는 있는데요. 네 원인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노화

◆ 이익선 : 그건 불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 최일헌 : 말 그대로 관리를 잘하면은요. 다시 그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조금 상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쩔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고요.

■ 최수영 : 제가 한 신문 기사를 봤더니 전 세계 2억 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 그런 보도를 봤는데 그럼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겠네요.

◇ 최일헌 : 이 골다공증은 요즘에 굉장히 골다공증에 대해서 관심이 워낙 많으셔가지고 많이들 찾아보시게 되는데요.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골다공증은 일종의 주름살하고 똑같은 거예요. 사람이라면 주름살이 없는 사람은 없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골다공증이 점점 진행을 하게 되는데 이게 자기 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잘 조정만 할 수 있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아무래도 연세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시니까

■ 최수영 : 고령화가 가속화되니까

◇ 최일헌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50세 기준으로 봤을 때 골다공증으로 분류되는 거는 거의 한 22%까지 보고가 되고 있고

◆ 이익선 : 50대가? 남녀 합쳐서 22%?

◇ 최일헌 : 그렇죠. 그다음에 골감소증이 거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돼 있거든요. 여기에서 근데 문제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여자분들이 많다고 그랬잖아요. 여자 한정으로 보면 50세 이상에서 거의 40%에 육박합니다.

◆ 이익선 : 둘 중 하나가

◇ 최일헌 : 그러면 거기에서 또 나이까지 한정 지어가지고 60대나 70대를 보면 대부분이게 되죠.

■ 최수영 : 80% 90%가?

◇ 최일헌 : 그렇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저한테 나한테 당연히 온다 라고 생각하고 관리를 하는 게 맞아요.

◆ 이익선 : 그렇습니다. 좋습니다. 이 여성에게 더 많이 유병률이 심하고 인생의 어느 특정 시기에 영향을 받는다 라고 하셨기 때문에 대번에 알아차렸습니다. 특히 여성 폐경 직후에 폐경 후에 골다공증이 발병하고 더 진행이 빨라지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 최일헌 : 네 이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호르몬 변화하고 좀 변화가 연관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분들은 평생 동안 좀 그 남성 호르몬이 좀 적게 나오는 경향은 있어도 그 큰 변화가 있지는 않는데요. 여자분들은 한 50대 초반 40대 후반 50대 초반에 한 번 큰 변화가 있잖아요. 그때 한번 계단으로 급격하게 한 번 떨어집니다. 그래가지고 보통 이게 지나가고 나서 한 2~3년 정도 지나서 그러니까 한 50대 중반 정도의 재보면은 10년 전하고 비교했을 때 차이가 왕창 납니다.

■ 최수영 : 그런데 이게 골다공증이 아까 폐경이 지난 여성들만의 얘기가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발병 한다 얘기를 봤는데 이게 다이어트 때문인가요?

◇ 최일헌 : 골다공증이라는 게 우리 골밀도 수치에 관한 건데 골밀도는 평생에 가장 피크 제일 높을 때가 30대 초반이에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제일 높고 그다음부터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게 되는데 이게 젊은 분들이 충분한 영양 섭취나 충분한 운동이 안 됐을 때 이 피크가 올라가질 못하면 나중에 더 고생하게 되고 특히나 최근에는 다들 도시 생활하시면서 그런 햇볕을 많이 못 쬐고 그러면 비타민D도 부족하게 되고 그 다음에 다이어트 같은 거 말씀하셨다시피 그런 균형적인 영양의 공급이 안 되고 또 도시 생활하면 당연히 운동량도 급격하게 줄고 그러면은 이 젊은 여성에서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본인이 관리를 잘하셔야 돼요. 정말로

■ 최수영 : 무조건 외모 아름답게 보이려고 살 빼는 게 능사가 아니다?

◇ 최일헌 : 빠지는 것도 그런데 여러 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랐다고 해서 무조건 생기는 게 아니고요. 그 운동 많이 하셔가지고 몸 좋으신 분들 있잖아요. 굉장히 날씬하고 아름답지만 그런 분들은 골다공증도 괜찮아요. 운동도 잘하시고 영양도 잘하기 때문에 그런데 그냥 말 그대로 안 먹었었다 안 먹었었다는 이런 것들은 정말 치명타입니다.

◆ 이익선 : 근데 차이가 있어요. 이렇게 같이 말라도 좀 튼튼하게 마르신 분들은 툭 쳐도 그냥 끄떡 없으실 것 같은데 굶어서 마르신 분들은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근데 골다공증은 아니지만 질문이 1번으로 오셨기 때문에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청취자님이 강아지 미용사입니다. 직업병으로 드퀘르병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하면 예우가 좋은가요? 어떨 땐 너무 아파서 체외파 같은 도수 치료도 못 받을 때가 있어요. 라고 질문 주셨어요.

◇ 최일헌 : 체외 충격파하고 도수치료를 얘기하는 건데요. 네 드퀘르병 이라는 거는 그 사람 이름입니다. 프랑스 그러니까 이게 불어라서 드퀘르병이고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이거는 손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 생기고

◆ 이익선 : 강아지 미용사들은 가위질

◇ 최일헌 : 엄지손가락하고 손목하고 사이가 이렇게 붓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그러는 건데 이거는 제일 좋은 게 당연히 쉬는 거죠. 당연히 쉬는 건데 손을 쓰셔야 되면은 당연히 그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그다음에 그 염증을 흩어버리기 위해서 충격파나 이런 것도 하기는 하는데요. 솔직히 제일 좋은 치료는 안 움직이는 거죠

◆ 이익선 : 그럼 안 되잖아요.

■ 최수영 : 직업인데

◆ 이익선 : 야 그거 문제다

◇ 최일헌 : 그래가지고요. 손 많이 쓰시는 분들이 걸리는 병들이 좀 특이적인 게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질환으로 들어갑니다.

◆ 이익선 : 네 오늘은 주제가 골다공증이니까요. 네 근데 골다공증이 불러온 합병증이 또 무섭다고 들었는데 어떤 합병증이 있길래요?

◇ 최일헌 : 골다공증은요. 요게 합병증이라면 합병증이지만 골다공증의 제일 문제점이 이게 본인이 골다공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그 안에 있으니까 들여다볼 수도 없고 부러지기 전에는 안 아프거든요. 근데 문제는 골다공증의 최대 합병증이라는 게 결국 골절이거든요. 이게 뼈가 부서지면 그때부터 굉장히 여러 가지 나쁜 것들이 생기는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연세 많은 분들이 생기고 이게 부러지면 척추 골절이라든지 고관절 골절 어깨나 손목 이런 데서 많이 부러지게 되는데 이게 골절이라는 게 뭐 크게 생각하시면 당연히 내가 어떻게 크게 다친 게 아닌데 왜 부러져 이렇게 생각을 하시겠지만 척추 골절은 진짜 허무하게 부러지기도 하거든요. 재채기 하다가 부러지시는 분도 있고

◆ 이익선 : 냉장고 문 열다가 그 다친 분도 계신 분도 있고

◇ 최일헌 : 화분 들다가 깨지고 손녀 딸하고 줄다리기 하다가 깨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해요. 뼈가 너무 약해서 그러는데 여쭤보면 있는 줄 몰랐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최수영 : 근데 저처럼 약간 좀 체중이 나가는 사람들이 오히려 뼈가 지탱하기가 좀 힘들어가지고 뼈가 안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약간 몸무게가 좀 나가는 게 골밀도에 좋다고 하는 얘기는 있는데 사실입니까?

◇ 최일헌 : 그렇죠. 사실 일정 부분은 사실입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은 아까 골다공증에서 뼈에 흡수하는 거와 만드는 거의 밸런스 문제라고 그랬었는데요. 뼈는 결국은 자꾸 부서졌다 만들어졌다 부서졌다 만들어졌다 하는 게 제일 튼튼하게 돼요. 그래서 어렸을 때 운동을 많이 해서 미세 골절을 만들어야지 얘가 골밀도가 올라가는데 젊은 사람이 운동 안 하고 그냥 마르면 충격도 안 가고 그러니까 얘가 약하고 체중이 있으면 당연히 충격이 가니까 젊었을 때는 뼈가 튼튼해지고 연세 드셨을 때는 조금 약해지는 경향이 있죠. 네 그래서 어느 정도 체중이 있으면 골밀도는 생각보다 좋습니다.

◆ 이익선 : 그럼 골다공증을 아까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하셨죠 아플 때까지 모르니까?

◇ 최일헌 :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건강검진에서 아주 당연하게 이게 루틴 검사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65세 이상이면 거의 검사를 권장을 하고 있는데 남성 같은 경우는 70세 이상에서는 1년에 한 번씩 하라고 그러고 여성 같은 경우는 65세 이상에서는 다 보험 처리됩니다. 굉장히 싸게 한 1만 원 정도면 할 수 있게 돼 있고 보건소에서 무료로도 해주고 다 해주를 뽑는 건가요?

■ 최수영 : 골밀도 검사라고 하죠.

◇ 최일헌 : 검사는 엑스레이 찍듯이 그냥 찍게 돼 있습니다. 근데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한 55세 정도 됐어 때 그 기간을 조금 지났을 때 한 번 정도는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거고 그때 수치가 낮으면 한 2년에 한 번씩 확인하라고 의사가 리코멘트 해줄 겁니다.

◆ 이익선 : 네 오늘 골다공증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골밀도 남 얘기 아니죠 혹시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 0945 우물정 0945 유료 문자 질문 얼른 주세요. 프로그램 끝나기 전에 미리 주셔야 답변 들으실 수 있겠죠 YTN 어플 유튜브 실시간 댓글창 열어두겠습니다. 이슈앤피플이 금요일에 꾸미는 코너죠. 건강을 전하는 지식 줄여서 건전지 오늘 강북연세병원에 정형외과 전문의 최일헌 원장과 골다공증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근데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진단받고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는다.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얘기가 있다는데 왜 그렇습니까?

◇ 최일헌 : 이게 아까 말씀드렸던 골다공증의 증상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본인이 아프고 불편한 게 없으니까 치료를 받다 마는 거예요. 그렇다고 이게 혈압처럼 이렇게 수시로 재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찍어야지 알 수 있으니까 자꾸 간과하게 되죠. 그리고 또 옛날에 쓰던 약들이 이게 먹는 약인데 굉장히 불편하게 돼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먹는데 빈속에 먹어야 되고 먹고 나서 30분 앉아 있어야 되고 이런 불편한 게 많아가지고 약 자체를 잘 까먹습니다.

■ 최수영 : 그러게 일주일에 한 번이면 까먹기 십상이죠.

◇ 최일헌 : 그러면서 로스가 돼버리면은 언제 아냐면은 깨진 다음에 안다.

◆ 이익선 : 어떡해요 저런 저런 그러면 골다공증이 내가 생긴 걸 알았다. 그럼 관리에 들어가야 되잖아요. 네 어떻게 관리를 해야지 정상 그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도 더디게 갈 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 최일헌 : 일단 기본적으로 골다공증은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주름살 같은 거라 한 번 발생했다. 이거는 평생 저한테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1년에 한 번씩 검사 당연히 해가지고 수치 추적 검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고요. 네 항상 균형적인 식사 같은 거 영양 공급 당연히 신경 쓰셔야 되고 주기적인 운동 그다음에 필요하면 비타민D나 골다공증 약물 같은 경우 이런 거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되게 중요하고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옛날에 먹는 약들이 위장 장애도 굉장히 심하고 이런 것들 때문에 잘 안 했었는데 요즘에는 좋은 주사도 많습니다. 한 6개월에 한 번 맞는 주사도 있고 1년에 한 번 맞는 주사도 있고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런 것들은 잘 안 까먹어요. 왜냐하면 주사 맞고 다음에 맞을 때 되면 문자 오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거는 잘 안 놓쳐요. 근데 이걸 내가 알아서 일주일에 한 번 먹는다 이런 거는 잘 까먹으니까

◆ 이익선 : 쉽지 않다. 운동 얘기하셨지만 뭉뚱그려서 하시면 또 모르세요 운동 어떤 운동 언제 어떻게 얼마만큼?

◇ 최일헌 : 운동은 결국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그런 몸에 충격이 가는 운동입니다. 몸에 충격인데 센 충격이 가면 당연히 망가질 거고 그런 거 말고 제일 기본적인 건 걷는 거 걷는 것도 몸에 자꾸 충격을 주는 거거든요. 쿵쿵 그다음에 가벼운 런닝 줄넘기 이런 것들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최수영 : 그다음에 혹시 뭐 좋은 음식 먹는 예방법 같은 건 좀 있나요?

◇ 최일헌 : 이게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음식과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여러 가지가 참 찾아보면 많이 있는데요. 일단 나쁜 것들은 당연히 음주 흡연 이런 것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탄산음료 굉장히 안 좋고 커피 안 좋습니다.
제일 안 좋은 게 탄산음료나 주스 같은 거가 은근히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런 거 하지 말라고 그러고 좋은 걸로는 유제품 종류가 좋아요. 치즈나 우유나 이런 것들이 칼슘이 많이 들어가 있고 그 외에도 등푸른 생선이라든지 해초류 이런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러면 지난번 내분비 계열에 의사 선생님 나오셔서 하여튼 이 단 음료는 정말 치명적이라고 얘기했는데 이게 그러니까 내분비에도 치명적이지만 뼈에도 치명적이군요.

◇ 최일헌 :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죠.

■ 최수영 : 음료와 탄산음료 과당, 주스들

◆ 이익선 : 액상과당

■ 최수영 : 알면서도 자꾸 손이 가서

◇ 최일헌 : 걔네들은 이런 골다공증이나 그런 내분비 쪽뿐만 아니고요.

◆ 이익선 : 전체적으로 그렇게

◇ 최일헌 : 관절 척추에도 다 전반적으로 안 좋은 영향 미칩니다.

◆ 이익선 : 나중에는 좀 뭐랄까 판매 제한 이런 것까지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은 아니겠지만

■ 최수영 : 아니 지금 실제로 영국하고 프랑스에서는 특정 연령대 그러니까 초등학생에게는 판매를 자판기 판매가 안 되도록 만들었대요.

◆ 이익선 : 맞아요. 근데 커피가 좀 치명적인데요. 커피 그래도 마셔서 얻는 이득이 있잖아요.

◇ 최일헌 : 적어도 그러면 커피에서 설탕은 빼고 드시죠

◆ 이익선 : 당연히 빼고

◇ 최일헌 : 그것만 해도 적어도 나쁜 거 둘 중에 하나는 안 하시는 거니까

◆ 이익선 : 하루에 한 잔은 안 되나요?

◇ 최일헌 : 아니 이거는 본인이 관리하는 거지 뭐 된다 만다가 아니니깐요.

■ 최수영 : 녹차 같은 그런거는요?

◇ 최일헌 : 그 종류는 오히려 좋은 걸로 돼 있어요. 홍차나 녹차 종류는 도움이 되는 걸로 돼 있습니다.

◆ 이익선 : 질문 가겠습니다. 청취자님이 60대 후반 퇴행성관절염 3,4단계인데, 자꾸 수술을 하라고 해서 비수술 약 처방 받고 좀 좋아졌습니다. 비싼 관절 주사 효과와 간단한 운동 처방을 좀 알고 싶어서요 라고 질문 주셨네요.

◇ 최일헌 : 아마 60대 후반 그분이시면 퇴행성 관절염 제일 많은 게 당연히 무릎입니다. 무릎 쪽이면 그쪽에 3~4단계면 조금만 더 지나가면 당연히 인공관절 얘기 나오거든요. 그러면 보통 쓰는 주사라는 거는 거기에 연골액을 보충을 해주는 거라든지 이런 주사들이 좀 있고요. 그다음에 먹는 약 같은 거는 진통소염제같이 염증 가라앉혀주고 통증 조절해 주는 약이 운동을 얘기하신다면 당연히 그 아픈 부위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해요. 그래가지고 물론 무릎 같은 경우는 런닝 같은 거가 부하를 주지만 그런 거 말고 우리 헬스장 가서 하는 근력 운동 있잖아요. 스쿼트라든지 아니면 데드리프트라든지 여러 가지 운동으로 근육 주변을 관절 주변을 근육으로 감싸는 거예요. 그러면 통증이 줄어요. 하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 이익선 : 근육 부자 만들어라 청취자님이 45세 여성입니다. 골다공증 진단받고 3개월마다 병원 가서 약을 먹었는데 깜빡하고 병원 못 가고 있어요. 말씀처럼 증상이 없어서요. 방송 듣다 생각나서 문자 드려요. 고혈압처럼 골다공증도 평생 약을 먹어야 되나요? 라고 질문주셨네요.

◇ 최일헌 : 40대 중반 여성이 벌써 생겼다고 하면 이게 아마 예상되는 게 몇 가지가 있는데요. 이게 보통 이렇게 일찍 오지 않습니다. 그러면은 아마 다른 뭔가가 있었을 거예요. 지병이 있으시다든지 아니면은 산부인과적인 수술을 받으셨다든지 아니면 다른 것들이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은 오히려 교정이 가능해요. 몸이 나이가 먹은 게 아니잖아요. 어떤 호르몬적인 이상이 생긴 거지 지금 늦은 게 아니고요. 일단 깨달았으면 됐습니다. 지금 바로 가셔가지고 다시 상의하시면 돼요.

◆ 이익선 : 산부인과적 수술은 어떤 걸 말씀하시나요?

◇ 최일헌 : 아까 호르몬 변화라고 그랬잖아요. 난소 적출술 같은 걸 얘기하는 거죠.

◆ 이익선 : 난소 적출술

◇ 최일헌 : 자전거, 운동 다 하시고 다만 무릎에 충격 가는 거를 조심하시라는 거예요. 예를 들면 계단에서 내려오는 거라든지 아니면 너무 험한 등산이라든지 아니면 뭐 런닝도 너무 충격을 많이 주는 식의 운동만 피하면은 이게 다 즐기자고 하는 것들이지 뭔가를 제한을 하고 살자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하십시오.

◆ 이익선 : 혹시 러닝머신하고 자전거 중에 권하신다면?

◇ 최일헌 : 무릎이 안 좋다면 자전거가 훨씬 좋죠. 네 근데 허리가 안 좋다면 러닝이 더 좋습니다. 자전거도 도움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의미죠. 둘 중에 선택하라면 걷는 게 허리 근육 만드는데 더 좋다.

■ 최수영 : 그러니까 더 좋고 러닝머신을 서서 이렇게 바른 자세로 하니까

◇ 최일헌 : 허리를 세워서 운동하니까

◆ 이익선 : 또 질문들 더 들어가겠습니다.

■ 최수영 : 청취자님이 문자 주셨는데 저는 40대 중반이고요. 신장병으로 스테로이드를 15년째 복용 중입니다. 며칠 전 골밀도 검사를 했는데 마이너스 1.9가 나왔어요. 마이너스 2.5부터는 골다공증이라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면 골다공증 피해 절대 피해갈 수 없나요? 비타민C 비타민 D는 5년째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 최일헌 : 이게 스테로이드가 여러 가지 질병에서 굉장히 광범위하게 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테로이드는 굉장히 좋은 약이기도 하면서 굉장히 몸에 부담을 많이 주는 약이기도 해요. 근데 콩팥 때문에 그 약을 먹고 있다면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먹는 겁니다. 그러면 아마 그 주치의 선생님께서 알아서 잘 조절을 하실 거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같이 상의를 해보셔야 될 거고 물론 40대 마이너스 1.9가 낫기는 낫지만 그래도 아직은 정상이

■ 최수영 : 아주 괜찮다.

◇ 최일헌 : 그러니까 운동 같은 거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운동하고 영양 공급하고 이러면서 충분히 잘 관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네 스테로이드는 오히려 이런 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 거는 이게 주사로 투여하는 게 더 문제가 됩니다. 언제가 문제가 되냐면은 일반적인 분들은 보통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데 연세 많으신 분들이 아플 때마다 병원 가서 주사 맞으시는 분들이 그중에 스테로이도 굉장히 많아요. 그게 쌓이면 여러 가지 내과적인 합병증들을 굉장히 많이 일으킨

◆ 이익선 : 대표적인 것으로는요?

◇ 최일헌 : 콩팥하고 간 기능 떨어질 거고요. 몸이 부을 거고 피부 얇아지고 골다공증 오고 전신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사 맞는 거는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 이익선 : 출산 두 달 된 아기 엄마예요 하시면서 청취자님이 다리를 삐끗해서 발목을 접지르는 바람에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병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해봤더니 골다공증이래요. 약을 먹어야 한다는데 모유 수유 중이라 걱정입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임신 출산으로 인한 골다공증도 회복이 어려울까요? 저는 아직 30대 중반입니다.

◇ 최일헌 : 이게 골다공증을 함께 간다는 의미를 아까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함께 가는 이유는 노화가 동반됐기 때문에 그 그러니까 30대 중반의 골다공증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생긴 것들은 회복 가능합니다. 당연히 그 밸런스를 회복시켜주면 되는 거고 임신 중에 생긴 골다공증 가끔 생겨요.

◆ 이익선 : 있습니다. 있는데 아기가 다 가져가는 거죠.

◇ 최일헌 : 그렇죠 영양이 모자란 거예요. 충분히 먹지 못하는데 애기한테 칼슘이 쫙 빨려 들어가는 건데 출산하고 충분히 잘 먹고 운동하면 거의 다 회복하는 걸로 연구 결과 돼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그런 걱정하시지 마시고요. 만약에 모유 수유 중이면 저는 모든 약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은 말 그대로 밥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는 게 최고의 치료죠

◆ 이익선 : 그리고 수유가 끝난 다음에

◇ 최일헌 :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이게 방향이 어느 쪽인지 결정을 해서 의사하고 상의하시는 게 가장 확실할 겁니다.

◆ 이익선 : 끼니마다 멸치 먹는 건 어떻습니까?

◇ 최일헌 : 멸치 좋죠 멸치 뼈째 먹는 생선 아주 도움이 됩니다.

■ 최수영 : 그러면 지금 좀 귀하긴 하지만 전어도 좋겠네요. 전어 비싼 이분 사연도 한번 봐야 될 것 같아요. 좀 현실적인 고민인데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주사를 맡고 있는 과정에 있는데 얼마 전에 어금니를 발치하니까 일상생활이 좀 불편하시죠. 그래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도 되는지?

◇ 최일헌 : 문제가 됩니다.

■ 최수영 : 왜 문제가 되죠?

◇ 최일헌 : 이게 골다공증 약재 중에 제일 많이 쓰는 약재 중에 하나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을 많이 쓰는데 자세한 건 필요 없고 이게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일주일에 한 번 먹든지 한 달에 한 번 먹든지 3개월에 한 번 주사 맞던지 이 약들이 다 그 계열이에요. 요거의 최대 문제점이 이거를 투여하고 있는 사이에 발치라든지 아니면 임플란트 시술을 했을 때 하악골이 괴사가 돼서 녹는 경우가 몇 개 이렇게

■ 최수영 : 그럼 사례가 보고된 게

◇ 최일헌 : 사례가 보고돼 있는데 굉장히 낫기는 한데 생기면 치명적이에요. 생기면 그래가지고 치과에서도 굉장히 주의하고 있는 약물이고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발치나 치아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하면 골다공증 투여를 받고 있는 주치의하고 꼭 상의를 하셔야 되고

■ 최수영 : 주사를 끊어야 된다면 해야 되겠네.

◇ 최일헌 : 방법이 몇 가지가 있어요. 주사를 바꾸는 종류를 아예 바꾸는 방법을 바꾸고 아니면 휴지기를 갖는 그러니까 그 기간 동안 네 그렇죠 그 휴지기를 갖는 방법이 있고 그거에 대한 판단은 저기가 같이 하게 될 거예요.주지 선생님이 만약에 수치 제가 마이너스 3.5 4.0까지 내려가 있는 거에 자기가 임의로 그냥 휴지기를 가져버렸다가 그러면 임플란트 심다가 허리 부러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 이익선 : 세상에

◇ 최일헌 : 그러니까 이걸 상의를 하셔야 된다

◆ 이익선 : 어느 게 더 이익인가를

◇ 최일헌 : 그렇죠 그리고 바꿀 수 있는 약재가 있는지 이런 것들

■ 최수영 : 이 사연도 한번 소개시켜드릴게요. 제가 워낙 짜게 먹는데요. 이런 식습관이 골다공증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짠 음식과 뼈 건강 이게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해하시네요.

◇ 최일헌 : 이게 나트륨 섭취량의 문제인데요. 나트륨 섭취가 늘어나면 당연히 혈압 오는 거는 당연히 알고 계실 텐데 우리 몸은 나트륨을 흡수를 하면 너무 많으면 얘를 계속 빼야 돼요. 네 콩팥에서 계속 빼주는데 이 뺄 때 칼슘을 물고 나갑니다.

■ 최수영 : 동반

◇ 최일헌 : 그렇기 때문에 칼슘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나트륨이 많으면은 같이 빠져나가버려요. 그래서 안 좋고 그래서 안 좋은 거예요.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짧게 칼슘 제제를 먹을 때 주의해야 될 게 있나요?

◇ 최일헌 : 칼슘 제제를 먹을 때 일단은 이게 소화가 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어서요. 칼슘 제제를 먹을 때는 자기 비타민D 수치 확인 꼭 하시고 비타민D가 있어야지 흡수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 수치 확인하시고 먹을 거면 꾸준히 드시는 게 나을 겁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만나는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정형외과 전문의이시죠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 최일헌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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